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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군위신문 |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사건을 계기로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증대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소소심”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소소심이란 국민들의 관심을 불러 오고 친숙함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CPR)의 줄인 말로, 재난상황이 발생했을 때 피해와 사망률을 크게 낮출 수 있는 소소심을 일반인 누구나 익혀놓아야 할 생명지킴이 수단이라는 것을 알리고자 하는 대국민 홍보운동입니다.
소화기는 어느 장소에서나 가장 가까이에서 찾을 수 있는 소방시설로서 화재를 발견한 사람이 소화기만 적절하게 사용하다면 “소화기 한 대가 소방차 몇 대 낫다”는 말이 있는데요. 소화기는 초기화재에 사용하고 화세가 강하여 진화가 불가능하면 대피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소화전은 여러분들이 주변에서 보는 아파트 등 일정규모 이상의 건물에 설치된 소방시설로서 소화기로 진화가 어려운 화재에 사용가능한 소방시설입니다.
심폐소생술은 심장이 일시적으로 정지된 사람의 심장압박을 통하여 소생시키는 기술로 5분 이내에 실시해야 소생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심정지 환자가 바로 적절한 응급조치를 받는다면 뇌손상 등의 후유증 없이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심폐소생술은 응급구조사 등 의료전문가만이 할 수 있는 행동이 아니라 일반이 누구나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할 수 있는 행동입니다. 기억하고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예고 없이 찾아오는 재난상황에서 많은 비용과 시간을 들이지 않는 안전기술인 “소소심”을 국민 누구나 꼭 익혀서 유사시 나의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살릴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의성소방서 의성119안전센터 지방소방장 김도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