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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주택 화재 원인과 예방 방법

admin 기자 입력 2014.11.26 15:52 수정 2014.11.26 03:52

ⓒ N군위신문
추운 겨울철 우리가 주로 거주하는 공간, 즉 주택에 화재가 발생한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일상생활이 이루어지는 주된 공간이여서 화재의 위험이 항상 존재한다. 또한 화재 시 노약자 및 어린이들이 있을 가능성이 높고 화재에 대한 대비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큰 피해를 입기도 한다.

사람들의 주 생활공간인 주택은 소방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관계 등으로 화재발생의 위험요소가 가장 많이 잠재되어 있으며 최근 5년간 주택화재 발생 추세는 전체 화재의 11%에 육박할 정도로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장소이다.

주택화재의 원인을 살펴보면 부주의, 전기, 불장난, 방화, 가스 등의 순으로 주된 원인은 사람들의 부주의와 방심에 의한 실화이다. 주로 발생하는 시간은 주부들이 집안일을 마치고 시장에 가는 오후 3시부터 5시 사이 또는 한밤중에 많이 일어나고 있다.

이제부터 주택화재의 예방 요령을 알아보도록 하자.
첫째, 모든 화기는 사용 시 취급상의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하도록 한다.
둘째, 외출할 때에는 집 안팎을 반드시 점검하며, 동일 유형의 다세대 주택에서는 반상회를 통해 주민 스스로가 화재에 대비하도록 노력한다.

셋째, 난로 곁에는 가연성 물질 비치를 엄금하고 세탁물 등이나 쓰레기 등을 놔두지 않는다.
넷째, 식용유를 사용하는 튀김냄비와 음식물 등을 불에 올려놓은 채 주방을 장시간동안 떠나지 않는다.

다섯째, 잠들기 전에는 보일러, 석유, 전기기구장치 등의 안전을 확인하는 습관을 들인다.
여섯째, 가구마다 한 개 이상씩 소화기를 비치하고 사용방법을 숙지하도록 한다.

모든 화재가 일어나서는 안되겠지만, 다른 어떤 화재보다도 주택 화재는 훨씬 인사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대부분의 주택화재가 부주의로 인하여 발생하는 점을 감안하면, 아직 안전 불감증을 우리가 완전히 극복하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안전불감증 극복이 소방관들의 소리 없는 외침에 그치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민간부터 화재에 대한 예방법을 숙지하여 실천하고, 나와 주위의 안전에 관심을 가진다면 겨울은 좀 더 따뜻하고 안전한 계절이 될 것이다.

의성소방서 지방소방사 김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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