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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독자마당

소방출동로 확보는 내 가족과 이웃사랑의 시작

admin 기자 입력 2014.12.01 13:34 수정 2014.12.01 01:34

ⓒ N군위신문
화재와 구조·구급 출동 등에서 내 가족과 이웃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우선 되어야 할 것이 바로 소방출동로 확보이다.

화재는 발생 후 5분 이내 최성기에 도달해 인명과 재산피해가 급격히 증가하고 특히 응급환자의 사망률은 현장도착 10분 초과 시 2.5배 증가한다.

이는 화재 및 구조․구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5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 소방출동로 확보가 생명도로라 할 만큼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 5분 이내의 화재출동은 초기 진압 및 연소 확대 저지와 재산피해를 막을 수 있고, 5분 이내의 구급출동은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위급한 상황에 처한 내 소중한 가족과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있어 소방 출동로 확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그러나 현실은 어떠한가, ‘나만 편하면 되지’라는 이기적인 생각에서 비롯된 행위들이 비일비재 자행되고 있다.

협소한 이면도로의 양면 주․정차, 아파트 단지 내 소방차 전용 황색 주차선 안 주․정차, 출동하는 소방차량 방해 및 미양보 행위 등이 그 예이다.

법적인 처벌 규정이 있으나 그보다 중요한건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 및 의식 변화가 아닌가 싶다.

시민 모두가 다음 사항 몇 가지만 준수해 준다면 내 소중한 가족과 이웃의 생명 및 재산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

첫째, 소방차량 통행 시 좌·우측 피양
둘째, 협소한 도로 양면 주·정차 금지
셋째, 소방차량의 통행에 장애가 되는 좌판·차광막 등 설치행위 금지
넷째, 소화전 주변 5m 이내에 주·정차 금지
다섯째, 아파트 단지 내 소방차 전용 황색주차선 안에 주·정차 금지

소방출동로 확보는 불편함이 아니라 소중한 내 가족 사랑의 시작이며 더불어 내 이웃의 생명을 지키는 숭고한 실천이라는 것을 명심하여 국민 모두가 ‘소방차 길 터주기’에 동참하길 바란다.

의성소방서 소방행정과 지방소방교 이도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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