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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화목보일러 사용으로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

admin 기자 입력 2014.12.18 14:43 수정 2014.12.18 02:43

ⓒ N군위신문
연일 추운날씨가 계속되면서 난방기구와 전열기구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러한 기구 사용의 부주의로 주택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특히 화목보일러 사용의 부주의로 화재가 자주 발생하는데, 최근 3년간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가 전국적으로 600여건이 넘게 발생했고 매년 발생 건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화목보일러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는 연료 투입구나 연통, 굴뚝 끝에서 불티가 비산되어 지붕이나 주변 가연물에 착화되어 발생하거나 일반 기름보일러처럼 자동으로 연료를 공급하거나 차단하는 기능과 온도가 이상 상승 시 이를 제어하는 장치가 없으므로 연통이 쉽게 가열되어 이에 따른 복사열로 화재가 발생하기 쉽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첫째, 연료용 화목 또는 기타 가연물질은 보일러 또는 연통과 2m이상 떨어진 장소에 보관해야 한다.

둘째, 연소 중에는 투입구를 닫고, 연소실․연통 안에 타르, 기타 찌꺼기가 쌓이지 않도록 청소하고, 타고 남은 재를 가연물 주변에 방치하지 않아야 한다.

셋째, 화목보일러실에는 나무땔깜 등 가연물을 쌓아 두지 말고, 연료의 급격한 연소는 연통과열 및 불티가 방출될 위험이 있으니 투입량을 적절하게 조절해야 한다.

넷째, 보일러나 연통에 틈이 없는지 살펴야 한다. 사전에 연기가 많이 나는 생가지와 같은 것으로 연기를 만들어 틈으로 연기가 새어나오지 않는지 확인한다.

다섯째, 보일러 주변에 소화기나 자동확산소화기를 설치하고, 화기취급 시 외출을 삼가야 한다.

조금만 더 신경 쓰고, 주위를 기울인다면 화마로부터 재산과 가족의 생명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겨울철 난방비까지 잡을 수 있는 화목보일러! 잘 알고, 잘 사용해서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

의성소방서 안계119안전센터 지방소방위 김원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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