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원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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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군위-의성-청송)는 지난 5일 ‘박근혜 대통령이 부처 국·과장 교체까지 직접 지시했다’고 언론 인터뷰에서 주장한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겨냥해 “도대체 왜 이런 분을 장관에 임명해 나랏일을 맡겼는지 기가 막힐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김 수석부대표는 이날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요즘 언론에서 대통령을 모셨던 전직 비서들이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서 국민을 혼란시키고 있는데 이제는 전직 장관인 유진룡씨까지 나서고 있다”며 “한 나라의 장관을 지낸 분까지 나라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데 동참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인사가 만사라고 했는데 최소한의 됨됨이라도 좀 검증을 해서 장관을 시켜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라며 “청와대 인사시스템 개혁을 당에서 요구해야 될 그런 상황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지적했다.

김 수석부대표는 또 청와대에 대해서도 “앞으로 장관을 임명할 때, 또 국무위원을 임명할 때 제발 훌륭한 사람을 임명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