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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화목보일러 사용으로 화재를 예방해요

admin 기자 입력 2014.12.29 17:19 수정 2014.12.29 05:19

ⓒ N군위신문
화목보일러는 나무로 만들어진 재료를 땔감으로 사용하거나 나무와 유류를 혼용하도록 제작돼 고유가 시대에 난방비 절감에 효과를 볼 수 있어 농촌지역에서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제품안전 및 사용자의 화재안전의식은 개선되지 않아 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상북도 소방재난본부 화재발생 통계에 따르면 도내에서 화목보일러로 인해 발생한 주택 화재가 계속 늘고 있는 추세다.

화재를 원인별로 살펴보면 연료 투입구로 나온 불씨나 불꽃, 화원 방치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연통·보일러 과열, 가연물 근접방치 순이다.

최근 늘고 있는 화목보일러 화재는 늦가을부터 겨울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연통의 과열 또는 불티 날림 등 관리상의 부주의가 큰 원인임을 인식하여 화재 없는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아래 사항에 대하여 당부하고자 한다.

첫째, 화목보일러는 불연재로 구획된 별도의 실에 설치하기

둘째, 보일러 주위에는 땔감용 재료와 나무 부스러기 등 가연물을 방치하지 말고 2미터 이상 이격거리 유지하기

셋째, 연통은 처마 및 지붕 등 건축물의 접촉면으로부터 충분한 이격 거리를 유지하고 열의 전달을 차단할 수 있는 단열판 설치하기

넷째, 보일러나 난로에 불을 지펴둔 상태로 장시간 출타 등 자리를 비우는 일이 없도록 하기
다섯째, 보일러 주변에는 소화기를 비치해 유사시 즉시 화재를 진압할 수 있도록 할 것 등이다.

마지막으로 화목보일러는 대부분 태우고 난 재를 그대로 버리거나 방치하게 되는데 이때 잿더미에 남은 불씨가 바람에 날려 화재를 발생시킬 수 있으니, 반드시 잿더미에 물을 뿌려 불씨를 제거하고 흙으로 덮어 불씨가 재발하지 않도록 재차 확인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설마 우리 집은 아니겠지…”라고 생각하지 말고 사용 중인 화목보일러 등 난방기구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1가정 1소화기를 구비하여 안전한 겨울나기를 준비해야 할 것이다.

의성소방서 의성119안전센터 지방소방위 최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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