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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군위신문 |
겨울철에는 눈이 많이 오고 기온 저하로 인해서 땅이 결빙되기 마련이다. 그렇기에 교통사고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지난 1월 5일, 창원 진전면의 한 고속도로에서 차량 3대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도로 옹벽을 충격해 사고가 났고 현장 수습중인 상황에서 한 승용차가 또다시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2차 사고가 발생하여 4명 사상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렇듯 겨울철 빙판길 차량사고가 늘어나는 추세인데 이런 빙판길 차량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요령을 알아보자.
첫째, 급출발과 급정거, 과속은 절대 금물이며 저단 기어로 천천히 달려야 한다. 시야를 멀리 두며 도로가 얼었다는 증거인 ‘거울현상’을 수시로 관찰하고 미리 속도를 줄인다.
둘째, 눈길, 빙판길에서는 최대한 풋브레이크를 자제하면서 되도록 더블 브레이크(브레이크 페달을 짧게 여러 번 작동하여 정지시키는 것)를 사용한다.
셋째, 안전거리 확보에 유념해야 한다. 눈길에서는 자동차 제동거리가 길어지므로 빠르게 운행하다 과속카메라가 있을 시 앞차가 급제동 하는 경우 위험할 수도 있으므로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유지하면서 운행을 해야 한다.
넷째, 겨울철 운행 시 항상 차에 스노우 체인을 구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전륜자동차의 경우 앞바퀴, 후륜자동차의 경우 뒷바퀴에 체인을 감아 줘야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
다섯째, 커브 길을 돌다가 빙판이 나타나면 갑자기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말고 그대로 돌아 나가는 것이 유리하다.
운전자들이 과속, 안전거리 미확보 등으로 내가 유발한 차량 사고가 다른 운전자들에게까지 막대한 피해를 입힐 수 있음을 인식하고 스스로 교통법규를 준수하여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여야 할 것이다. 안전을 위해 다 같이 노력할 때 안전한 대한민국이 우리 앞에 펼쳐질 것이라 생각한다.
의성소방서 예방안전과 지방소방령 김홍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