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정치/경제 정치일반

김재원 의원, 靑 정무특보 임명

admin 기자 입력 2015.02.27 21:32 수정 2015.02.27 09:32

“여야 가교·소통 통로 될 것”

ⓒ N군위신문
청와대 정무특보로 임명된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사진)은 27일 “전날(26일) 대통령이 전화해 앞으로 여당과 청와대, 야당과의 소통에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청와대의 인사 발표 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부의 각종 정책과 국정 운영 방향 등에서 여당과 긴밀한 협조 과정에서 역할을 해야 할 것 같다”면서 “야당과 청와대의 많은 소통이 이뤄져 신뢰하는 관계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헌법기관인 현역 국회의원이 청와대 정무특보로 임명된 것에 대한 일부의 비판에 대해서는 “(특보는) 무보수 명예직이어서 누구든지 대통령의 통치권 행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라며 “헌법 정신과도 맞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정무특보가 대통령을 보좌하는 특별보좌관이지만, 국회의원의 각료 겸직도 허용하기 때문에 걱정할 일이 아니다”고 덧붙이며 “이완구 총리와 함께 여러 가지 현안을 국회와 협조하고 해결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도 밝혔다.

김재원 의원은 경북 의성 출신으로 1988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한 후 1994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부산지검 검사, 서울지검 검사 등을 역임했다. 2004년 경북 군위·의성·청송에서 당선해 국회에 첫발을 디딘 후 2012년 재선했다. 대구 심인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왔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신설된 대통령 정무특보에 새누리당 주호영(55·사법연수원 14기), 김재원(51·26기), 윤상현(53) 의원을 임명했다.

또 김기춘(76·고시12회) 대통령 비서실장의 후임에 이병기(68) 국정원장을 발탁했다. 이 신임 비서실장은 국가안전기획부 2차장과 주일본 대사 등을 역임했다. 새 국정원장에는 육사 출신인 이병호 전 안기부 2차장이 내정됐다.


저작권자 N군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