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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의 자랑-게이트볼 대통령이 우리의 고장 군위에서 나오다 ⑤

admin 기자 입력 2015.03.03 10:40 수정 2015.03.03 10:40

↑↑ 사공 희 전교장
ⓒ N군위신문
군위의 자랑-게이트볼 대통령이 우리의 고장 군위에서 나오다 ⑤

7. 우리군의 게이트볼 현황
ㄱ. 읍면별 동호인(同好人)
회 조직 현황.
ㄴ.구장(球場)및 시설 설비
현황.
ㄷ. 사무실에 가득 찬 상장
(賞狀)및 상패(賞牌).
ㄹ, 재정(財政) 현황.
ㅁ. 운영(運營) 계획.
* 이 항목의 기사는 지면(紙面) 관계로 생략함.

8. 앞으로의 과제

우리 군이 게이트볼을 시작한 것이 다른 시군보다 10년이나 늦은 1996년이었으니 이제 겨우 20년째가 되었습니다.

전국 시군에서 인구로나 넓이로나 끝쪽에 가깝고 빈약한 우리군이 게이트볼에서 일약 가장 강력하고 다른 시군에 앞서가는 군이 되었습니다. 이로 인하여 우리 군 출신인 맹수일씨가 전국 게이트볼의 수장(首長)이 되었으니 이느 맹수일 회장님 개인의 명예일뿐 아니라, 우리 군의 자랑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재임기간 동안 게이트볼의 전국적인 발전을을 위하여 노력하실 것은 물론이지만, 특히 우리 군의 발전과 군민의 건강증진에 노력해 주실 것을 바라면서 아래와 같이 몇 가지 과제(課題)를 제시(提示)합니다

ㄱ. 적극적인 홍보(弘報)와 권장(勸奬)

게이트볼 운동이 노인의 건강증진에 효과가 있음을 운동을 해 본 사람은 잘알지만 해 보지 않은 사람은 먼 산의 불을 보듯이 구경만 합니다, 하고 싶어도 비용이 많이 드는지? 어디에 가서 어떤 방법으로 가입을 하는지? 몰라서 망설이고 있습니다. 홍보물(弘報物) 을 만들어 나누어 줍시다.

ㄴ. 게이트볼 대상자(對象者)의 확대(擴大)
게이트볼은 노인들만 하는 운동이라고 생각하는 경향(傾向)이 있는데, 누구나 할 수 있는 운동으로 권장하시고 시책(施策)을 세워 실행 하십시오.
청장년(靑壯年)도 할 수 있음을 홍보하고 권장하며, 특히 각 학교의 학생들 중에서 동호인끼리 특별활동이나 취미활동으로 하도록 하고 정기적으로 자주 학교대항 경기를 개최하면 널리 보급되리라 생각합니다.

ㄷ. 이동(里洞)단위로 구장 확대
지금 읍면 소재지에만 있는 구장을 이동(里洞)에 까지 확대 설치하여 동리 회관 안방에서 화투놀이 하는 분들을 밖에 나와서 운동을 하도록 유도합니다,
물론 이 일은 많은 재정이 필요하겠지만 가까운 두 세 개의 마을 합쳐서 시설해 주고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가도록 합시다.

ㄹ. 정기적인 강습회 개최
적어도 매년 일회 (농한기인 봄)씩 게이트볼 강습을 실시하여 동호인 수를 확대한다.

ㅁ. 정기적인 월례회와 경기 대회 개최
월례회와 경기대회는 운동의 흥미를 돋우고 친화를 통한 건강증진에 도움이 됩니다. 가급적 적은 경비로 효과를 증대할수 있도록 대회를 개최한다.

ㅂ. 전천후(全天候) 구장 설립
여름의 더위와 비를 피하고, 겨울의 추위와 눈을 피하여 운동과 경기를 할 수 있도록 건물을 세워 그안에 게이트볼 구장을 만든것을 전천후구장 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일시적으로 가장 많은 재정(財政)이 필요하지만 적어도 소재지에는 한 군데를 마련할 필요가 있습니다 . 행정당국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겠지요.
<참고> 대구시의 성서구민운동장에 있는 게이트볼 실내구장.

한 지붕 아래 ‘우레탄’을 깐 구장이 네 개, 연단(演壇), 사무실, 휴게실, 편의시설 등을 갖추었고, 바깥마당에는 넓은 주차장이 있다.

위와 같은 과제들을 추진함으로써 우리 군이 문화적으로는 삼국유사의 고장이요, 운동으로는 게이트볼의 고을이라는 이름을 떨치도록 합시다. 마치 ‘양궁(洋弓)!’ 하면 ‘예천(醴泉)’이요, ‘의성(義城)!’ 하면 ‘컬링’이라고 말하듯이, ‘게이트볼!’ 이라고 하면 ‘군위’, ‘군위’ 라고 하면 ‘게이트볼’ 이라고 말할 수 있도록 합시다. 맹수일 회장님이 전국 게이트볼 회장으로 추대됨으로서 이미 이 일은 기초가 완성되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우리 군위군이 전국 게이트볼의 종주(宗主)가 되는 일만 남았습니다.
물론 이 일은 회장님 한 분의 힘으로만 되는 일이 아닙니다. 군민 전체가 찬동하고 협력하여야 하며, 행정기관의 적극적이고 전폭적인 협조가 있어야 합니다.
멀지 않은 앞날에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하면서 이로써 저의 졸고(拙稿)를 끝맺을까 합니다. 그동안 협조해 주시고 충고해주신 독자 여러분과 군위 신문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끝)

자료제공 :사공희 전 교육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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