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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독자마당

八公登攀候(팔공등반후)

admin 기자 입력 2015.03.03 10:40 수정 2015.03.03 10:40

八公登攀候(팔공등반후)

迎山行水曜(수요 산행 할 날을 맞았으니)
영상행수요
出家氣發楊(심신에 힘을 모아 집을 나선다)
출가기발양

視向遠登公(산할 팔공산 멀리 쳐다보니)
시향원등공
顯墨體塊大(검푸고 큰 한 덩어리로 보인다)
현묵체괴대

乘速白家場(버스는 빨리도 선약의 하얀집에)
승송백가장
三朋時同合(갑내기 세친구 함께 모였다)
삼붕시동합

嘗茶云日晴(한잔 차맛 오늘 날씨도 좋겠네!)
상다운일청
暫走卽滿霧(잠시 걷는데 짙은 안개 자욱하다)
잠주즉만무

休場幾分間(십분간휴식 자리한 그 사이에)
휴장기분간
林空光明笑(숲과 하늘에 환희의 해가 웃네!)
림공광명소

一步力高盡(한발 한발 힘을 다해 올랐는데)
일보역고진
經處由汗寡(처서절 지났다고 땀이 가시네!)
경처유한과

霞隱蹈孤頂(짙은 안개속 외로운 정상 밟고
하은도고정
遇憩點床喜(반가운 휴게소 점심상 차렸네!)
우게점상희

回降注岳顚(다시 하산은! 낙상을 주의 한다!)
회강주악전
下荷起茗喫(짐 내릴점 왔으니 한잔 할세.)
하하기명끽

명덕학원 이사장 손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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