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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정치일반

김재원, “내년 총선 복합지역구 가르지 않아”

admin 기자 입력 2015.03.17 17:28 수정 2015.03.17 05:28

군위·의성·청송 지역구 인근 다른 지역구와 통째 병합

내년 총선에서 경북도 출신 국회의원이 적어도 2석 정도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지난 13일 군위에서 의정보고회를 가진 김재원 국회의원은 군위·의성·청송 지역이 각자 분리되지 않고 통째로 다른 지역과 병합될 것이라는 전망치를 내놔 주목되고 있다.

이날 군위에서 의정보고회를 가진 김 의원은 참석한 주민들을 향해 “우리 지역이 공중분해돼 뿔뿔이 흩어진다는 소문이 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내년 총선에서 복합지역구는 가르지 않는다는 게 원칙이다. 우리 같은 지역구는 통째로 인구가 모자라는 인근지역과 병합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때문에 인구가 많은 우리 지역에서 여러분만 도와주시면 우리 지역 출신 국회의원을 배출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김 의원의 이날 발언은 선거구 획정과 관련한 이제까지와는 다른 의견을 제시한 것이라서 눈길을 끌고 있다. 그동안 지역에서는 김 의원의 지역구가 분리돼 인근의 다른 지역에 흡수되는 것 아니냐는 설에 힘을 실어왔던 것.

김 의원조차도 이런 설에 부정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서 지역정가는 그가 이 설을 사실상 인정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해왔다. 하지만 당사자인 본인이 이날 공식적으로 부정함과 동시에 새로운 대안이 나오면서 당 내외서 선거구 획정을 둘러싼 새로운 그물망이 짜여 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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