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은 지난 24일 군청 제2회의실에서 김영만 군수, 김일수 부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군위 공무원연구회’ 발대식을 열었다.

이 행사는 민선6기 실질적인 첫 해를 맞아 공무원 스스로 모임을 구성하여 정책의 집행자가 아니라 정책의 입안자로서 역량을 키우고 나아가 민선6기 성공적 군정추진과 지역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자 하는 회원들의 의지를 모으고 현 정부의 국정 핵심과제인 정부3.0 일하는 정부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발대식은 조근제 기획감사실장의 연구회 설립경과 설명과 김영만 군수의 ‘공무원의 기본도리’에 대한 당부인사, 그리고 향후 연구회 운영방안에 대한 의견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회원들은 “그 동안 공무원 모임은 형식적인 모임에 그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며 “이번에 창립하는 희망군위 공무원연구회는 시책개발 성과도 중요하지만, 행정전반에 대한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는 등 회원 상호간 자유로운 분위기속에서 운영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특히 김영만 군수는 공무원의 복지부동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2가지를 반드시 없애야 한다고 강조하며. 첫 번째로 “왜 내가 이 일을 해야 하느냐” 두 번째로 “네가 뭔데 나에게 시키느냐”라고 지적했다.

김 군수는 이를 없애기 위해서는 누구 한 사람이라도 나서서 작은 변화를 유도해야 하며, 그 마중물 역할을 여기 모이신 희망군위 공무원연구회 회원들이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희망군위 공무원연구회는 기획감사실장을 단장으로 기획·경제, 보건·복지, 문화·환경, 도시·건설, 농업·기술 등 5개 분과 27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오는 12월까지 월 1회 정기회, 필요할 경우 수시 운영하게 된다.

또 매월 정기회 시 전문가 특강, 선진사례지 견학, 2017년 국·도비 신규사업 발굴을 위한 직무 워크숍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하여 공무원들이 업무추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연말에는 연구회 운영 결과보고서를 발간하여 전 공무원이 관련 자료를 공유하게 하는 등 민선6기 성공적 군정추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