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보건소(소장 김명이)는 최근 동양하루살이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동양하루살이 방역단’을 구성, 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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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군위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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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하루살이는 깨끗한 물인 2급수 이상 하천이나 계곡에서 서식하는 해충으로 입이 퇴화해서 사람을 물거나 감염병을 옮기지는 않지만 최근 이른 무더위로 인해 고온이 지속되자 대량 창궐, 주민들이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군위군보건소에서는 방제를 위해 1일 오전과 오후 2회에 걸쳐 방역소독을 하고 있으며 특히, 야간에 활동량이 많은 동양하루살이 퇴치를 위해 야간 방역단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박옥희 군보건소 예방의약담당은 “동양하루살이는 대개 태양광선이 강렬한 대낮에는 활동하지 않고 나뭇잎 밑이나 풀숲에 숨어 지내다가 해 질 무렵에 나와 활동하고 불빛에 유인되므로 가급적 불빛을 차단하여 유인되지 않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건물 외벽에 앉아 휴식하는 하루살이도 있으므로 이러한 곳에 저농도 살충제 잔류살포와 하루살이 날개가 흠뻑 적실 정도로 물을 분사하여 땅에 떨어뜨리거나 주택부근의 잡초나 수풀을 제거하는 것이 우선적 방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