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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록(新綠)의 5월은 가정의 달

admin 기자 입력 2015.05.07 18:22 수정 2015.05.07 06:22

ⓒ N군위신문
장미가 아름답게 피는 5월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밝고 찬란한 5월의 햇살이 온 누리에 곱게 퍼지고, 벚꽃과 개나리, 진달래가 온 나라 동산을 아름답게 수놓았던 4월이 가고, 바야흐로 연녹색 이파리들이 아름다운 봄이 무르익으며 초여름을 바라보는 활기찬 신록의 계절이 우리를 맞이하였습니다.

5월은 가정의달이기도 합니다. 5월1일은 근로자의 날이고, 5일은 어린이날, 6일은 여름의 기운이 일어난다는 입하(立夏), 8일은 어버이날(효사상 앙양과 전통 가족 제도 계승 발전을 위해), 15일은 스승의 날(스승의 은덕에 감사하고 존경하고 추모하는 뜻), 18일은 성년의 날이자, 19일은 발명의 날, 21일은 부부(夫婦)의 날(건전한 가정문화정착과 가족 해체 예방을 위해)입니다. 우리 기혼자들은 특별히 이날을 잊어서는 안 되겠지요.

또 25일은(4월 초파일) 석가탄신일입니다. 23일부터 25일까지 연휴가 되는 기간이라 가족 여행을 하기에 좋은 기회일 것 같습니다.
초파일을 맞이하여 세상 번뇌에 시달리는 중생들에게 부처님의 가피(加被)로 희망과 밝음이 넘치는 5월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은 서로 관련이 깊은 날입니다. 가정의 달, 이 뜻 깊은 날들을 맞이하며 부모와 스승의 은혜를 다시 한 번 새겨보면서 보배 같은 우리 어린이들을 더 바르고 더 튼튼하게 길러야겠습니다.

5월이 시작될 때는 지난날의 은혜(恩惠)가 떠오르고, 5월이 끝날 때는 앞날의 감사(感謝)가 떠오르게 하소서.

이런 뜻 깊은 5월, 가정의 달을 잊지 말고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사)충·효·예·실천운동본부 부총재 김종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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