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피해확산 방지를 위한 ‘메르스 대책 지원본부’를 메르스 상황 종료시까지 운영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메르스 대책 지원본부는 김영만 군수를 본부장으로 상황총괄반과 현장투입반을 운영하는 한편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키로 했다.

상황총괄반은 일일상황, 지원본부 회의, 대책본부 조치사황, 홍보지원 등을 상황총괄팀에서 수행하고, 현장투입반에서는 재난관리자원 투입 실태와 소요자원 파악 및 각 부처 협조요청·조치사항 파악 등을 담당함으로써 메르스를 사전에 차단하여 주민 동요를 방지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체육대회 등 대규모 행사의 경우 취소 및 연기될 수 있도록 하고 불가피할 땐 행사 전 메르스 안전관리지침을 준수토록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군보건소에서 신고체계를 운영하여 24시간 신고접수 및 전화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대국민 행동요령 등을 홍보하여 군민 모두의 의식변화로 메르스에 대한 확산과 공포를 타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영만 군수는 “국가적인 재난에 전 행정기관의 대처도 중요하겟지만 무엇보다 군민들의 의식으로 난제를 해쳐나가는 것이 우선되어야 된다”며 “군민들의 대국민 행동요령을 준수하고 즉각적인 신고로 함께 합심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위군은 최근 확진환자가 발생한 의료기관 방문 후 14일 이내에 37.5℃ 이상의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 급성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관내 보건소에 신고하고, 발열 증상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할 것과 철저한 손 씻기·기침예절 등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