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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자치행정

조근제 기획감사실장, 22일 명예퇴직

admin 기자 입력 2015.06.17 11:08 수정 2015.06.17 11:08

↑↑ 조근제 기획감사실장
ⓒ N군위신문
조근제(지방서기관) 기획감사실장이 오는 6월 22일자로 40여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명예 퇴임한다.

조 실장은 1957년 1월 12일 군위군 우보면 나호리에서 출생하여 우보초등학교, 청구중·고등학교, 영진전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75년 6월 21일 우보면사무소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하여 새마을과, 내무과, 문화공보실, 기획감사실을 거쳐 2006년 9월 15일 지방행정사무관으로 승진 민원봉사과장, 공공기관 유치단 총괄운영팀장, 문화체육회관장, 새마을과장, 문화관광과장, 자치행정과장 등 군정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지난 2013년 7월 25일에는 탁월한 행정능력을 인정받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 기획감사실장을 역임하면서 군정의 가장 핵심부서로서의 막중한 의무와 책임을 다하면서 지역사회와 군정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특히 조 실장은 군위군 역사상 최대 현안사업인 1,343억원 규모의 삼국유사 가온누리 사업 유치에 가장 큰 역할을 한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2009년 당시만 해도 어느 누구도 삼국유사 가온누리 사업이 추진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당시 문화관광과장으로 재임 중이었던 조 실장은 문화관광부와 기획재정부, 국회 등을 내 집 드나들 듯 방문하면서 사업의 당위성과 타당성 등을 강하게 어필하는 등 그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뛰어다녔다.
ⓒ N군위신문

그 결과 마침내 2010년 3월 문화관광부 3대 문화권 사업에 최종 반영되어 지난 해 12월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갔다. 2019년 삼국유사 가온누리 조성사업이 완료되고 나면 군위군은 그야말로 명실상부한 문화관광의 새로운 중심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조 실장은 국민체육센터와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 건립에도 일등 공신이다.

문화체육회관장 재임시절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향유 기회가 적고 연극·영화 등 문화관람시설이 전무한 상황에서 군민들의 문화적 소외감 해소를 위해 수영장, 헬스장, 공연장 등을 두루 갖춘 국민체육센터와 문화예술회관(삼국유사 교육문화회관) 건립을 위해 중앙부처 등을 뛰어 다니며 노력한 결과, 지난 2006년 국민체육센터와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이 개장되었다.

매년 100,000명이 훨씬 넘는 주민들이 국민체육센터를 이용하고 있으며,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 역시 최신 영화, 연극 공연 등 연 20회 정도 운영하고 있어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그 밖에도 금년 하반기 개장예정인 군위역사문화재현테마공원 건립(82억원), 군위읍 용대리 일원에 조성중인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공원 조성사업(121억원), 화본역 그린스테이션 사업, 인각사 복원사업, 오도암 및 원효구도의 길 조성사업 등 조 실장은 군위군 문화·관광산업발전에 가장 큰 공헌을 한 인물이라고 해도 어느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것이다.

아울러 조 실장은 지난 2013년 7월부터 기획감사실장으로 재임하면서도 군수 이하 부군수, 실과소장을 비롯한 전 공직자들과 소통하면서 군정이 올바르게 운영될 수 있도록 군정 전반에 대한 기획·조정·통제자로서 역할도 충실히 해 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조근제 기획감사실장은 재직 중 모범공무원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였고 그 밖에도 내무부장관, 문화관광부 장관 표창 등 총 8회에 걸쳐 각종 포상을 수상하였다.
한편, 조근제 기획감사실장의 퇴임식은 오는 6월 22일 오전 11시 군위군청 대회의실에서 가족, 친지 및 동료 공무원의 참여 속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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