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은 전국적인 메르스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군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일부에서는 관심저조가 우려되는 상황 속에서 메르스로부터 안전한 군위군을 지키고자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예방활동 및 방역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군은 아직까지 메르스 확진환자가 1건도 발생하지 않은 청정 지역이지만 군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외부인 출입이 많고 대인간의 접촉에 의한 감염 우려가 높은 시외버스터미널과 시내버스를 대상으로 지난 6월22일부터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군민 안전을 위해 시내버스 11대 전체에 대해 매일 방역소독을 실하고 있으며, 탑승대기실 및 화장실 등에 손소독제 비치 등 빈틈없는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위지역은 메르스 환자가 없는 안전지대 이지만, 민·관 협력을 통해 수시로 메르스 사각지대를 찾아 해소하는 등 메르스 예방과 차단에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으며 군민들이 터미널에서 시내버스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