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N군위신문 |
누구든지 자신에게 호감을 가져주는 상대를 불쾌하게 느끼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한 태도로서 가장 보편적인 것이 칭찬입니다.
겉치레로 생각한다거나 아첨 혹은 아부로 여겨서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만 엄밀히 말하면 칭찬과 아첨, 아부, 겉치레는 다릅니다. 마음에도 없으면서 상대를 추켜세우면 아첨이나 아부이고 의도적으로 상대의 귀나 마음을 즐겁게 하려는 것은 겉치레입니다.
하지만 상대의 장점이라고 생각한 것을 솔직하게 말하는 것은 칭찬입니다. 따라서 멋지다고 생각한 것을 솔직히 전달한다면 그것은 좋은 일입니다.
예를 들어 상대가 무사태평한 성격으로 일의 진척이 좀 더디긴 하지만 맡은 일에서는 신중해서 절대로 실수가 없다면 “자네가 하는 일은 언제나 마무리가 확실해.”라고 감탄의 표현을 한다면 이것은 칭찬이 되지만 “자네 일하는 모습이 정말 굉장해.”라는 식으로 애매하게 표현한다면 이는 겉치레 인사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상대가 자각하고 있는 장점부분을 정확하게 지적하는 것도 칭찬할 때 유의해야 할 사항입니다.
만약 당신이 칭찬한 부분이 상대가 스스로 자부하던 부분이었다면 상대는 당신을 자신의 장점을 이해하는 사람으로 생각하고 호의에 대한 응답을 보내 줄 것입니다.
내용적으로 당신이 진심으로 생각하고 있는 부분을 상대에게 애정과 성의를 가지고 양심이 뒷받침되는 솔직한 표현으로 전달한다면 아첨, 아부, 겉치레인사가 아닌 진정한 칭찬이 될 수 있습니다.
상대의 장점을 찾아서 솔직히 칭찬함으로써 자신을 이해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도록 만드는 일이 더욱 중요 할 것입니다.
(사)충·효·예·실천운동본부 부총재 김종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