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卒壽生朝吟 (졸수 생조음) : 90 생일 날 아침에 옮음

admin 기자 입력 2015.07.19 22:00 수정 2015.07.19 10:00

2015. 7. 9(음 5. 24)<만취 사공 휘>

↑↑ 사공희 전 교육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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賤齒於焉 九十年(천지어언 구십년) : 천한 나이 어드덧 90이 되니,

黃泉使者 促行先(황천사자 촉행선) : 저승사자가 갈 길을 재촉하네.

悔非反省 祈靈地(회비반성 기영지) :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하여 지신에 빌고,

贖罪求生 仰昊天(속죄부생 앙호천) : 지은 죄 용서하고 살려달라고 하늘을 보네.

耄壽當今 心不老(모수당금 신불로) : 90이 된 지금도 마음은 늙지 안했는데,

衰身已久 耳無全(쇠신이구 이무전) : 쇠약한 몸은 오래전부터 귀가 온전치 않네.

患中徒食 虛榮叟(환중도식 허영수) : 근심 중에 놀고먹는 허영에 찬 늙은이에게,

至孝兒孫 設祝筵(지효아손 설축연) : 효성이 지극한 자손들이 축하지를 베풀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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