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에서는 본격적인 무더위 철을 맞아 폭염에 취약한 독거노인들의 건강관리에 전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읍면사무소를 비롯 노인돌봄서비스 수행기관과, 독거노인생활관리사에게 ‘폭염대비 독거노인 안전대책’을 통보하고, 전화와 직접방문을 통해 건강상태를 수시로 확인토록 했다.
특히, 고향에서 휴가보내기 운동과 병행하여 군청 전 공무원이 고향 방문시 이웃 또는 지인 중 독거노인 찾아뵙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여 폭염대비 홍보에 적극 나선다.
군위군의 노인 인구는 2015년 3월말 기준 24,092명으로 그 중 독거노인은 2,603명이며, 중점관리대상 독거노인은 500명에 이른다.
먼저,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보호대책으로 생활관리사를 통해 주2회 유선전화와 주1회 직접 방문으로 안전을 확인하고 있으며, 독거노인 응급안전 돌보미 사업을 통하여 독거노인 주택내에 설치된 응급구조를 위한 센스 장비를 이용한 독거노인들의 활동상황, 화재, 가스누출 등의 모니터링으로 응급상황에 대처하고 있다.
또한, 응급상황 발생시를 대비한 노인과 노인(老老 비상연락망), 이웃주민, 마을이장과의 비상연락망을 구축하여 독거노인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관내 무더위 쉼터 203개소를 적극 활용하며, 폭염이 집중되는 낮12시부터 오후5시 사이에는 밭일 등으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마을 방송을 통해 휴식을 취하도록 적극 홍보하고, 기상청의 폭염특보 발령시 즉시 생활관리사에게 SMS 문자를 발송하여 독거 어르신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폭염관련 질환 발생이 의심되면 즉시 119로 연락하여 응급처치를 받도록 홍보하고,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포스터를 경로당, 읍면사무소 등에 배부 하는 등 폭염대비 홍보에도 만전을 기한다.
한편, 폭염 속에서 세균성 식중독 발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하절기 식중독 예방 대책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집단급식소의 급식위생에 대한 현지실태 및 위생 점검을 강화하고 손 씻기 등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를 통하여 식중독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군위군 관계자는 “홀몸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폭염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폭염피해 발생시 신속한 응급체계를 통해 인명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