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보건소는 최근 제주도와 경남 고성군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의한 인명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SFTS의 감염매개인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군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군위군보건소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예방을 위해 군민들에게 기피제 사용을 당부하고 각종 회의 및 마을 출장을 통해 진드기매개 질환 예방 수칙교육은 물론 현수막·전광판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홍보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농촌 주민들의 경우 자칫 진드기 위험성을 소홀하게 생각할 수 있어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예방수칙 홍보활동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 보건소는 야산이나 들판, 풀숲 등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장소에 들어갈 경우 긴 소매, 긴 바지, 다리를 완전히 덮는 신발을 착용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야외활동 후 즉시 입었던 옷을 잘 털고 세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진드기가 붙기 쉬운 머리카락, 귀 주위, 다리 등을 꼼꼼하게 살펴야 하며 특히 야외활동 6일~14일 후 고열, 두통, 설사, 피로감이 있으면 곧바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SFTS는 작은소참진드기를 매개로 하는 바이러스성 감염병이다. SFTS는 작은소참진드기의 활동이 왕성한 4월부터 11월까지 특히 주의해야 한다. 예방백신 및 치료제가 없으므로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