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이 ‘2015년 지역발전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7일 해운대 그랜드호텔 시상식에서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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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군위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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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은 27일 부산 그랜드 호텔에서 김영만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남술채 위원장을 포함한 청화산권역 주민, 전국 지자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사례 지자체 및 개인표창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어 우수사례 발표회 및 지역발전사업 역량강화교육 등도 마련됐다.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는 매년 전국 지자체 지역발전특별회계 포괄보조사업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전문평가기관(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을 통해 지역발전 사업의 기획, 운영 효율, 연계협력, 파급효과 등의 관점에서 사업의 추진 과정 및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며 서면·현장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우수기관과 유공자를 최종 선정·시상하고 있다.
군위군은 농촌개발 분야에서 주민주도의 상향식 농촌개발을 통해 실질적인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함으로써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주민 역량강화를 통한 자생력을 키웠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기관표창을 받았고, 개인시상에서는 청화산권역단위종합정비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마을리더인 남술채 청화산권역운영위원장이 수상했다.
특히 군위군은 올해 평가에서 경북 내 지자체 중에서는 유일하게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일반농산어촌개발 부문 경북 1위의 성적을 거두어 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음으로써 기획재정부로부터 2016년도 지역발전 특별회계의 재정 인센티브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군위군은 그동안 농촌개발을 연차적으로 추진하여 왔으며, 현재 일반농산어촌 개발 분야 11개 사업, 총사업비 514억원을 투입하여 농촌의 특색 있는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중 우수사례로 선정된 청화산권역은 총사업비 43억원으로, 농촌의 특색있는 경관을 살리고, 지역민의 정주여건 개선과 도농교류의 거점을 조성했으며, 주민역량강화를 통해 농촌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청화산권역은 올해 연말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기 추진중인 ‘샘물사과축제’와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김영만 군수는 “농촌의 위기는 기회가 된다”며 “인구감소, 고령화, 경쟁력 약화 등 농촌은 지금 위기를 맞고 있지만 귀농귀촌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도시민들은 웰빙과 힐링에 관심을 가지고 ‘농촌다움’이 주는 정서적 위안을 찾고 있다. 이를 기회로 삼아 군위군은 특색있는 농촌자원을 활용한 지속적인 특성화 개발을 통해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농촌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