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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정치일반

김재원 의원, 상주~영덕고속도로 관련 민원 해결 나서

admin 기자 입력 2015.08.28 15:04 수정 2015.08.28 03:04

ⓒ N군위신문
박근혜 대통령의 정무특별보좌관을 맡고 있는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경북 군위군ㆍ의성군ㆍ청송군)은 지난 27일 오후 3시 청송군 파천면사무소에서 상주-영덕 고속도로 민원 해결을 위한 주민간담회를 개최하고 주민 고충민원 해결에 나섰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재원 국회의원을 비롯해 한동수 청송군수, 신효광 청송군의회 부의장, 권태준 군의원, 경북도청 및 청송군청 관계 공무원, 파천면 주민대표들과 한국도로공사 안동영덕건설사업단장, 공사관리팀장, 공구별 책임감독, 현장소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주민 대표들은 고속도로 터널공사로 인해 인근 저수지들이 메말라 농업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불편을 토로했다. 또한 공사구간 인접 마을주변 방음벽 설치, 공사차량 통행으로 인한 훼손된 농로 정비, 고속도로 주변 환경 개선을 위한 조경공사, 공사구간 주변 정리정돈, 시공사 직원들의 불친절 등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즉각 관련 내용을 검토해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연권 한국도로공사 안동영덕건설사업단장은 “고속도로 인근 저수지와 물웅덩이의 용수 고갈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사후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조치하겠다”고 답변했다.

방음벽 설치 요구에 대해서는 “중평리 마을앞 방음벽은 사남고택 및 평산신씨판사공파종택이 위치하고 있어 문화재청과 방음벽 설치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며 “고속도로 개통 이후에도 소음 피해로 주민 불편이 가중될 경우에는 소음 측정 등을 통해 주민 불편사항을 적극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형 공사차량 운행으로 인한 소음과 분진 등 각종 사고위험에 주민들이 무방비 노출돼 있다는 주민 주장에 대해서도 도로공사측은 “골재차량은 공사가 이미 끝난 고속도로 진출입로 구간을 이용해 운행하도록 조치하되 마을안길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벌크차량에 대해서는 주민들께서 양해해 달라”고 이해를 구했다. 대신 “파손된 도로구간은 수시로 정비와 도색을 실시하고 준공된 이후에도 도로포장을 재차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공사차량으로 인한 훼손된 농로는 도로공사측이 주기적으로 농로정비를 실시하고 부체도로를 조속히 포장해 주기로 했으며 공사구간내 살수차와 청소 실시 횟수도 늘려나가기로 했다. 공사로 인한 마을 경관 훼손 대책에 대해선 담쟁이덩굴을 옹벽구간에 심고 고속도로 인근 주변환경 개선을 위해 이팝나무를 심는 등 조경공사도 조속히 시행하기로 했다.

정연권 한국도로공사 안동영덕건설사업단장은 시공사 직원들의 불친절에 대해서도 주민들께 사과했다. 정연권 단장은 “공사와 관련된 전 직원들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현장책임자와 주민대표들이 분기별로 정기간담회를 개최해 주민불편과 건의사항에 대해 수시로 상의하겠다”고 김재원 의원과 주민들에게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제기된 민원사항은 한국도로공사가 3주간 해결 노력을 한 뒤 필요할 경우 점검회의를 한 번 더 개최하기로도 서로 합의했다.

간담회를 개최하고 직접 주재한 김재원 의원은 “상주-영덕 고속도로 청송군 통과구간에 대해 파천면 중평리, 병부리, 지경리 등 주민들의 민원 요구가 있었고, 이를 조속히 해결하고자 마련했다”며 “한국도로공사가 약속한 부분에 대해서는 향후 지속적으로 관리․감독하여 주민 불편사항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9년부터 시행중인 상주-영덕 고속도로 건설공사는 청송군 파천면 지경리-옹점리간 9.8km구간이 군을 지나게 되며 관내 터널 2개, 진출입로 1개, 휴게소1개 교량3개를 건설 중에 있다. 개통은 2016년 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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