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정치/경제 정치일반

김재원 의원 “군부대 내 결핵 등 감염병 급증”

admin 기자 입력 2015.08.31 10:13 수정 2015.08.31 10:13

말라리아, 전년比 81%↑

ⓒ N군위신문
최근 군 부대 내 감염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집단 병영생활로 감염병에 취약한 군 장병들의 건강권 보호과 최상의 전투력 유지를 위해 건강한 병영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군위·의성·청송·사진)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군 부대 내 감염병 환자가 감염병 환자가 2012년 432명에서 2014년 901명, 2015년 6월말 기준 530명으로 최근 4년간 2.4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 유형별로는 결핵환자가 165명(31.2%)으로 가장 많았고,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이 129명, 수두 88명, 말라리아 87명, 신증후군출혈열 20명, 매독 16명, 쯔쯔가무시증 8명, A형감염 8명, B형감염 3명, 풍진·뎅기열·중동호흡기증후군(MERS) 각각 1명 순이었다.

지난해 대비 증가율은 말라리아가 81.2%로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매독 52.3%, A형감염 45.4%, 유행성이하선염 41.7%, 수두 21.3% 순이었다. 특히 말라리아의 경우 비무장지대(DMZ) 인근에서 발병하던 말라리아 모기가 해마다 남하해 접경지대 군부대 장병들에게 감염돼 발병하는 것으로 드러나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재원 의원은 “역학조사를 통해 예방대책을 마련하고, 민·관·군 합동방역 등 지역사회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감염병의 조기 확산을 차단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N군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