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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정치일반

김재원 의원 “군 전저기파 방호시설 성능검사비 과도”

admin 기자 입력 2015.09.02 16:28 수정 2015.09.02 04:28

ⓒ N군위신문
우리 군 지휘부의 전자기파(EMP) 방호시설 구축사업에서 성능시험 검사비 비중이 지나치게 커 혈세 낭비 의혹을 불러일으킨다는 지적이 나왔다.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군위·의성·청송)은 지난 1일 보도자료를 내고 군 지휘부 EMP 방호시설 구축사업인 ‘329 사업’의 성능시험검사비가 16억6000만원으로, 하도급 금액(27억1000만원)의 61.2%, 도급 금액(43억2000만원)의 38.4%나 된다고 밝혔다.

군 지휘부 EMP 방호시설 구축사업은 북한군의 EMP 공격에 대비해 군의 주요 청사나 기지에 방호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김 의원은 “군이 업체 제안서에 따라 성능시험평가에만 공사비의 3분의 1이 넘는 혈세를 낭비한다면 일각에서 제기하는 업체와의 유착 혹은 짬짬이 의혹을 피해가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국방부 외에 행정자치부, 미래창조과학부, 지방자치단체들도 EMP 방호시설 구축을 확대해나가고 있는데 국방부의 EMP 사업을 쫓아가면서 과도한 성능시험검사비를 지출할 위험이 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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