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는 지난 11일 도의회를 방문한 러시아 이르쿠츠크주의회 대표단을 접견하고 상호 우호협력과 지방외교 활성화를 위해 폭 넓은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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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상북도의회에서는 윤창욱 부의장, 홍진규 의회운영위원장, 김응규 국제친선의원연맹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르쿠츠크주의회 알다로프 쿠지마 로마노비치 부의장 일행과 지방행정과 의정활동에 대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의견교환의 시간을 가졌다.
이르쿠츠크주의회 대표단은 11월 7일부터 10일까지 충남도의회 방문에 이어 11일 경북도의회를 방문한 뒤 경주 불국사, 석굴암, 대릉원지구 등 유네스코 등재된 세계문화유적지를 견학하고 12일 출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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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규 의회운영위원장은 “경상북도의회는 이르쿠츠크주의회와 1998년 10월 교류합의서를 체결한 이래 상호 교류방문 등을 통해 돈독한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동북아자치단체연합 활동에 있어서도 적극적인 활동과 상호 공동발전 등에 대하여 논의를 하는 시간을 갖자”고 말했다.
또한 알다로프 쿠지마 로마노비치 부의장도 “문화, 관광산업, 기술 등의 교류를 통하여 양 지역이 상호 시너지 효과로 공동 발전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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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르쿠츠크는 바이칼 호수와 풍부한 자원 에너지가 많은 지역으로 일명 ‘시베리아의 파리’라고 불리고 있는 시베리아 중심도시로 동북아자치단체연합에 소속돼 있어 해마다 동북아자치단체회의, NEAR국제경제포럼에 참가하는 등 연합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있다. 특히 경상북도와는 1996년 자매결연, 경상북도의회와 주의회는 1998년에 자매결연 체결하여 상호교류를 활발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