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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눈길 안전운전 당부사항

admin 기자 입력 2015.12.22 09:35 수정 2015.12.22 09:35

↑↑ 김현배 씨
ⓒ N군위신문
세계적인 기후 온난화의 영향인지 모르겠지만, 폭우, 폭설 등 기상이변에 대한 뉴스를 올해에는 유난히 많이 접하는 것 같습니다.

과거에는 한반도 지형 특성상 12월에서 1월은 서해안에서, 2월 넘어서는 대구·경북을 포함한 동해안에 잦은 눈이 내렸지만, 근래에 들어 대구경북 지방에도 12월 들어 잦은 폭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눈길에서는 서행운행만이 교통사고 예방의 지름길임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서행 이외에도 우리가 제대로 알지 못하는 안전운행 요령에 대하여 몇 가지를 얘기해 보고자 합니다.

첫째, 겨울철 운전 전 기상정보 확인은 필수입니다. 대설주의보나 경보가 발령되었다면 운전을 하지 않는 것이 제일 안전합니다. 불가피하게 운전해야 한다면 차량 바퀴의 마모상태를 꼼꼼히 점검하시고, 스노우체인을 꼭 챙겨야 합니다.

둘째, 미끄럼 사고예방을 위해서는 등속운전을 하여야 합니다.
미끄럼은 바퀴와 눈길의 마찰계수 저하에서 발생되며, 급가속·급제동으로 인해 이런 미끄럼현상은 가중되기 때문에, 운전자는 불필요한 가속 및 제동을 삼가하고 눈길에서는 천천히 출발 후 제동할 때는 브레이크를 2~3번 나누어 밟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고속도로에서 추돌사고를 예방을 위하여 안전거리를 평상시의 2배(200m)이상 확보하여야 합니다. 눈길에서는 마찰계수가 1/2이상이 낮아져 그만큼 제동거리가 길어지기 때문입니다.

넷째, 눈이 올때는 대형화물차량은 운행을 자제하여야 합니다.
대부분의 화물차는 후륜구동방식으로 제작되어 눈길에서는 취약한 구조이다. 따라서 눈길에선 반드시 체인을 사용하고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등 안전운전 준수사항을 지켜야 합니다.

안전운행은 개개인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됩니다.
자신의 교통사고는 가족의 안위와 바로 연결된다는 점을 인식하고, 항상 안전운행을 마음속으로 되새기면서 운전하도록 합시다.

한국도로공사 군위지사 김현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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