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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성창 시인 |
ⓒ N군위신문 |
어느덧 한해가 지나고, 2016년 새해가 밝았다. 태양은 매일같이 떴다가 지는 것, 그래도 새해 첫날에는 우리는 마음을 추슬러 애써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곤 한다. 그건 시작의 설렘이 살아 숨 쉬기 때문이다.
새해에는 가슴을 활짝 열고 여명의 하늘을 불그스레하게 물들이는 빛의 정기를 으라차차 힘껏 드려 마셔보자
새해엔 뭐가 달라질까 의심하기보다 연초부터 새로운 희망을 건사하게 작정해 보는 거다. 지금껏 못해본 일, 꼭 하고 싶었던 일, 어떻게든 해야 할 일을 이룰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본다. 아마추어 정신은 도전에 있는 것이고, 프로정신은 기록을 깨는데 있다고 하지 않던가. 위대한 기회를 쟁취하기 위해선 대담한 도전이 필요 할 때다. 기회는 오직 용기를 가진 자만이 잡을 수 있는 것이다.
하루가 지나고 나면 더 즐거운 하루가 오고 좋은 일이 생기면 더 행복한 일을 만들 수 있는 새해가 되길 바란다. 미국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이 “미래가 좋은 것은 그것이 하루하루씩 다가오기 때문이다”고 말했듯이 이 세상에서 가장 큰 기쁨은 날마다 새롭다는 것이다.
지난 세월 살았듯이 일 년 삼백육십오일, 세월은 눈 깜빡하는 찰나다. 유별난 인생인들 어디 특별한 전략이 있을 텐가. 훌쩍하는 세월인데 새해부터 좋은 일만 생각하자. 그러다 보면 우리들에게도 새해아침 붉게 떠오른 태양같이 밝은 날, 좋은 날 있으리란 기대를 가져본다.
황성창 시인
(부산문인협회 자문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