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오는 2월 8일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고향을 찾는 출향인과 군민들이 편안한 가운데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각종 사건사고 및 재난예방, 귀성객 안전수송, 비상진료체계 확립 등 ‘설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설 연휴기간 중 산불 및 각종 재난에 대비하고자 재난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해 재난·재해 관리 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지방도 등 24개 노선에 대해 일제정비 및 점검 실시, 우회도로 지정 및 대중교통 운행시간 연장, 보건소에 비상진료대책 본부 설치·운영, 설 명절 상황근무 실시, 당번 병·의원 및 약국 지정을 통해 연휴기간 의료공백 최소화에도 힘 기울인다.
이와 함께 군은 연휴기간 신속한 쓰레기 처리를 위한 비상근무반을 편성 운영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동시에 환경오염감시반을 운영해 쓰레기 무단투기행위 단속활동도 강화해 쾌적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환경조성에도 노력할 예정이라고 했다.
아울러, ‘설 제수용품 구입 운동’을 적극 전개해 재래시장을 활성화와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앞장서며, 물가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대형마트, 재래시장 등 30여 개소에 대해 특별점검 대상품목을 지정해 농·축·수산물 가격비교표를 공표하는 등 각종 요금 점검도 실시한다.
더불어,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향인들을 위한 환영행사를 마을별로 개최해 귀향인과 지역민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 가구·가정위탁 및 저소득 아동·사회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위문품과 위문금 전달 등을 통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설 분위기를 조성하고, 설 명절 전 각종사업에 투입된 지역주민의 인건비, 장비대, 자재대금 등 체불·체납해소를 위해 설 전 각종 자금집행에 철저를 기해 군민 모두가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군위군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 3개반 45명으로 구성된 군청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군청·읍·면 당직자 120명이 상황근무를 실시해 군민 및 출향인들이 고향에서 가족과 함께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명절 종합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