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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 생가에 ‘사랑·나눔 공원’ 조성 박차

admin 기자 입력 2016.02.18 23:44 수정 2016.02.18 11:44

용대리 일대 121억 투입…선종 8주기 맞춰 개관 예정

군위군이 내년도 완공을 목표로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공원’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N군위신문

2월15일 문화관광과 문화예술계 성문현 계장에 따르면 군위읍 용대리 김수환 추기경 생가 일대 2만6천668㎡ 부지에 사업비 121억원을 투입해, 2017년 1월 완공을 목표로 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내년 김수환 추기경 선종 8주기를 맞아 개관한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이곳 생가는 김 추기경이 군위보통학교를 졸업하고, 대구가톨릭대학교의 전신인 성유스티노신학교에 입학할 때까지 유년기를 보낸 곳이다.

2009년 선종 당시 서울 등 전국 각지에서 1천여명이 방문하는 등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기도 했다.

공원은 김 추기경 생가를 중심으로 문화시설과 청소년수련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문화시설은 옥외조각공원·전시관·십자가의 길·평화의 숲 등으로, 청소년수련시설은 청소년수련원·미니캠핑장·야외암벽등반장·수련의숲 등으로 구성된다.

또, 곳곳에 다채로운 콘텐츠를 마련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든 세대에게 김 추기경의 삶과 철학을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향후 김 추기경의 사랑과 나눔 정신을 느끼기 위해 전국에서 방문하는 정신문화공원이자 대구경북지역의 새로운 가톨릭 성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만 군수는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공원의 순조로운 조성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신 경북도와 천주교 대구대교구에 감사를 드린다”며 “군위와 인연이 깊은 김 추기경의 사랑과 나눔 정신을 널리 퍼뜨리고 국민들에게 정서적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공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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