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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정치일반

선거구통폐합지역 현역간 혈투

admin 기자 입력 2016.03.03 15:47 수정 2016.03.03 03:47

상주·군위·의성·청송

선거구가 통합되면서 1자리씩의 의석수를 놓고 경쟁해야 하는 상주·군위·의성·청송의 김재원(군위·의성·청송)·김종태(상주) 의원 등이 ‘울상’이다. 사석에서는 “형님, 동생”하며 지내던 이들은 이번 총선에서 ‘금배지’를 사수하기 위한 혈투를 벌여야 하기 때문이다.

중앙선거관리위 여론조사공정심의위에 등록된 각종 여론조사결과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매일신문이 지난달 23일 여론조사기관인 폴스미스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보도에서 현역인 김재원 예비후보와 김종태 예비후보의 지지도는 각각 29.9%와 27.8%로 오차범위내에서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상주, 의성, 청송, 군위지역 거주 만19세이상 성인남녀 1천70명, 임의전화걸기(RDD)방식, 응답률 8.5%, 표본오차는 95% ±3.0%p) 각 지역간 선거구 인구수도 현역 의원의 애를 태우고 있다.

선거구 인구수는 군위·의성·청송이 올해 1월 현재 10만4천943명으로, 상주(10만2천253명)보다 2천여명 많다. 따라서 “김재원 의원이 다소 유리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해당 여론조사에서 상주출신 예비후보들의 지지율은 50.3%로 군위·의성·청송 지역 예비후보들의 지지율 36.1%보다 14.2%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국 상주지역 예비후보들의 단일화가 최대 관건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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