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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자치행정

“경제·문화 융성 군위가 뜬다”

admin 기자 입력 2016.06.01 23:09 수정 2016.06.01 11:09

모든 길은 군위를 통한다 … 물류거점, 전원도시로 각광

경북의 중심에서 전국의 중심으로,‘모든 길은 군위로 통해’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말이 있다. 작은 도시국가였던 고대 로마는 ‘아피아 가도’를 출발점으로 그 후 전역에 도로를 구축했고 이는 로마가 대제국으로 팽창하게 되는 결정적인 원동력이 됐다.
ⓒ N군위신문

일찍부터 SOC의 중요성을 깨닫고 이를 끈질기게 육성함으로써 모든 지역을 교통망으로 네트워크화했기 때문에 세계의 중심을 건설할 수 있었던 것이다.

군위군도 일찍부터 SOC의 중요성에 초점을 두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최근에는 그간의 노력으로 유치한 대형 SOC 사업들이 가시화되고, 군위가 가진 지리점 이점, 신도청 이전이라는 시대적 이점까지 3박자가 더해져 군위가 경북의 신 중심도시로서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군위군의 지리적 이점은 과거로 거슬러올라가 그 근거를 찾을 수 있는데 군위는 삼국시대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는 전초기지이자 그 길목에 위치함으로써 군사적, 지리적, 교통 요충지로서 요건을 가진 지역이었다. 현재에 이르러서는 오랜 기간 군위의 숙원사업이었던 팔공산터널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상주-영천간 민자고속도로, 중앙선 복선 전철화사업 등 대형 SOC사업이 연차적으로 완공되면 그야말로 경북의 중심지에서 전국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함께 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군위군의 지역가치가 새로이 부각되고 있다.
ⓒ N군위신문

-자연재해 없는 청정지역, 대도시 가까워 전원도시로 각광
-마시지구 전원마을 준공으로 먼문가 집단 대거 유입

주5일 근무제 및 주5일 수업 정착과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 등 사회적 여건 속에서 농촌이 새로운 패러다임을 맞이하고 있다. 도시민들은 바쁜 일상 속에 정서적 힐링과 건강을 위한 웰빙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충족할 수 있는 공간으로 농촌이 새롭게 재조명받고 있다.

군위는 자연재해가 없고 대도시에 인접하며 30만 인구의 생활용수를 공급할 수 있는 군위댐을 비롯하여 청정자연을 보유하고 있어 이러한 현대인의 수요에 부응하고 있어 전원생활을 위한 민간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효령·병수고곡지구, 부계 남산지구, 산성 삼산지구 등 귀촌터전 마련을 위한 민간주도의 전원주택 단지가 연이어 들어서고 있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
군에서도 전원생활 수요에 대응하여 장기적인 비전을 마련하고 실천 단계에 접어든 상태이다.

효령면 마시리 일원에 조성된 경북대학교 교직원 전원마을은 198,830㎡, 113세대 규모로 2015년 준공하였으며, 이 밖에도 경북대 산대지구(부계면 창평리), 돌담지구(부계면 대율리), 중구지구(효령면 중구리) 등 전원마을 조성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준공한 마시지구 전원마을은 입주가구 113세대 중 무려 82세대가 경북대학교 교수이며, 이 중 의료관련 전문직에 종사하는 세대도 25세대에 이른다.

이는 전문가 집단이 대거 농촌으로 유입한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사례이며, 군은 이를 군정에 접목하여 인력풀로 활용하고, 재능나눔을 유도하는 등 다양한 상생발전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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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통팔달의 교통망 전국 어디서든 가까운 군위 된다

군위는 항상 사통팔달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남북으로는 중앙고속도로와 국도5호선이 대구-군위-안동을 연결하고, 동서로는 국도28호선이 영천, 울산을 수도권과 연결하는 동맥으로서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대구와 칠곡군(동명면)에서 부계로 이어지는 국가지원지방도 79호선은 2008년 기공식을 하여 현재 공정율 80%를 넘어서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향후 부계 창평에서 국도 28호선과 연결하는 사업이 추진되면 군위 동·서부권을 연결하는 완벽한 교통망을 갖추게 된다.

팔공산터널에 이어 상주-영천간 민자고속도로와 중앙선 복선 전철화사업이 완료되면 경북내 어느 곳에서든 1시간 이내, 서울(청량리역)에서 군위(의흥역사)까지 2시간여만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또, 지난해 상주-영천간 민자고속도로 소보 신계IC를 추가로 유치함에 따라 구미 국가산업단지와의 연계, 경산, 영천을 연결하는 고리, 대구와 수도권과의 탁월한 접근성 등으로 물류유통의 요충지로 손색이 없다는 게 다수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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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산업의 입지적 요건 완벽, 물류기지로의 가능성 대두

물류산업의 핵심은 최적의 비용으로 최단거리로 소비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 여부에 달려있다.

물류거점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하는 접근성과 편의성을 요건으로 개발되어 왔으며 특히 새로운 도로를 중심으로 한 교통접근성이 가장 큰 성공요인이라 할 수 있다. 군위는 2개의 고속도로, 철도, 국도, 지방도까지 거미줄처럼 얽힌 교통망을 갖추고 있으며, 40분 이내 거리의 대구 국제공항까지, 다양한 교통망으로 기업의 입맛에 맞는 물류수단을 선택하기 용이하다.

추진 중인 광역교통망이 완공되면 경북 내에서는 어디에서든 1시간 이내, 수도권에서는 3시간이내 군위에 도착할 수 있어 농산물 물류단지와 기업의 물류보관창고가 들어설 수 있는 입지적 요건을 완벽하게 갖추게 된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신규로 설치되는 IC를 기점으로 물류기지로 조성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타당성을 검토하여 현실화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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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인 군민 소득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장기적 안목에서 민간투자 전략 마련

김영만 군수는 “요즘 군위를 찾는 이들에게서 군위의 첫인상이 달라지고 있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이제껏 잠재되었던 군위의 가능성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라 말하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군민이 부유해지고 행복해지는 것이며, 실질적인 군민 소득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고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강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군은 향후 활발한 민간 투자를 유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군정의 다양한 분야에 민간자본을 유치하기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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