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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향우소식

사공일 전 장관, 한·중·일 30인회의 참석

admin 기자 입력 2016.12.07 01:39 수정 2016.12.07 01:39

“드론 등 4차 산업혁명 공통 규정 필요”

ⓒ N군위신문
사공일 전 재무부장관(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 사진)이 ‘제11회 한중일 30인회’에 참석했다.

중앙일보·신화통신·니혼게이자이신문 공동 발의로 발족한 ‘한중일 30인회’는 한국, 중국, 일본 3개국의 각계 원로 및 지도자 30명이 동북아의 공동 번영을 논의하는 민간회의체로, 2006년 출범 이후 매년 3국의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다.

30인 회의에서 지금까지 논의된 내용의 40%가 정책에 반영됐다. 3국 정상회담 정례화와 상설 협력 사무국 설치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또 한·중·일 공용 한자 808자 선정 등 문화교류 분야에서의 성과물도 나왔다.

올해는 지난 4~5일까지 일본 시즈오카에서 “세계적인 고립주의 확산-한중일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성황리에 펼쳐졌다.

특히 경제·금융 분과회의에서 트럼프 리스크를 둘러싼 한·중·일 공동 협력 방안과 더불어 각국의 빅데이터를 공유하는 한편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공통 규정을 마련하자는 논의가 오갔다.

사공일 전 재무부 장관은 “드론의 경우 중국은 선진국으로 성장하는 데 비해 한국은 규제가 많아 실험도 못한다”며 “한·중·일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기 위해선 공통의 규정·규제가 필요하다. 정부가 참여하는 공동연구 준비단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이번 ‘한중일 30인회’에는 사공일 전 장관을 비롯해 이홍구 전 국무총리, 중국 쩡페이옌 전 부총리, 일본 후쿠다 야스오 전 총리,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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