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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정치일반

김관용 경북지사, 與 비대위 상임고문에 위촉

admin 기자 입력 2017.01.17 02:36 수정 2017.01.17 02:36

ⓒ N군위신문
김관용 경상북도지사가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 상임고문에 위촉됐다.

김 지사는 지난 16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애국심과 애당심을 갖고 새누리당을 개혁하려는 인명진 비대위원장의 모습을 보며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함께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국민이 희망을 잃지 않는 나라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많은 어려움에 처한 인 비대위원장을 적극 도와 당을 추스려나가겠다”며 “부족하지만 비대위를 열심히 도와 민생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개헌과 관련 “현재 대한민국에는 중앙에만 권력이 집중돼 각종 시스템이 고장났다”며 “동맥경화에 걸려 정치, 사회 등 각 분야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지방분권형 개헌을 통해서 시스템을 조정해야 한다”고 했다.

김 지사는 차기 대선에 출마하느냐는 질문에 “현재 당이 어려운 상황에서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하는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당이 생동감을 갖고 신뢰를 회복한 뒤에 그때 가서 생각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인명진 비대위원장은 앞서14일 경북 안동 하회마을에서 김 지사를 만나 상임고문을 맡아줄 것을 요청했다. 인 위원장은 “김 지사는 오랫동안 민생 현장에서 국민과 만난 경험을 갖고 있다”며 “국민을 섬기기 위해 삼고초려 끝에 모셨다”고 말했다.

김관용 지사는 구미시장 3선에 이어 경북지사로 세 번째 임기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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