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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독자마당

김구 선생님, 존경합니다(5)

admin 기자 입력 2017.02.05 22:14 수정 2017.02.05 10:14

↑↑ 박두익 대표
ⓒ N군위신문
이 칼럼을 기획 연재하게 된 동기갑자기 최순실 사태가 닥쳐 앞이 캄캄하다. 나라 전체가 아노미(anomie)상태에 빠져 국가 사회적 무질서가 쓰나미로 덮쳐 앞날이 크게 걱정된다.

이러한 어수선한 시국에서 백범 김구 선생님과 관련한 자료를 정리하다 보니 난세에는 영웅이 출현한다고 하였는데 차제에 대한민국을 한층 업그레이드시킬 선생님과 같은 굵직한 지도자가 도래하길 고대하는 마음에서 주위에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메시지를 전파하고 싶어서이다.

전 회에서 계속

1932년 김구 선생의 나이 57세에 윤봉길(尹奉吉)의사가 찾아와 “제가 채소 바구니를 메고 매일 홍구 공원으로 다니는 것은 커다란 뜻을 품고 4월 29일 일본 천황의 생일을 축하하는 이곳에서 폭탄을 터트려 많은 일본 군 장성들을 죽이려 함입니다.

제가 아무리 생각하여도 죽을 만한 자리가 이곳이라 생각되어 선생님이 지난번 동경사건과 같은 경륜이 계실 줄 믿고 왔으니 지도하여 주시면 은혜 백골난망입니다.” 하였다. 이어서 로이터 통신은 세계 각국에 “동경사건과 상해 홍구사건의 주모자는 김구요, 집행자는 이봉창과 윤봉길이라“고 발신하였다.

김구 선생은 한때 “그간 우리 민족은 국리민복의 실생활을 도외시하고 주자(朱子)학설 같은 것을 그대로 보다 주희 이상으로 강고한 이론으로 주창함으로서 사색당파가 생기어 수백 년 싸움질만 하는데 민족적 원기가 다 소모되고 남은 것이 없으니 발달한 것은 오로지 의타심 뿐이라 망하지 않고 배기리오”라고 한탄하였다.

김구 선생이 58세에 장개석(蔣介石)을 면담하여 “선생이 백만 원을 주시면 2년 이내에 일본. 조선. 미국 3방면에 대 공동을 일으켜 일본의 대륙 침략의 교량을 파괴할 것입니다.” 하니, 장개석 선생이 대답하길 “특무 공작으로 천황을 죽이면 천황이 또 있고, 대장을 죽이면 대장이 또 있지 않을까? 장래 독립하려면 무인(武人)을 양성하여야 하지 않은가?” 하였다.

김구 선생이 60세에 남경에서 모친을 상봉하게 되는데 모친 생신에 청년단과 동지들이 돈을
걷어 장수를 빌며 잔치를 하려 하자, “그냥 돈으로 주면 내 구미대로 음식을 사서 먹겠다”고 하시므로 그 돈을 드린즉 단총을 사서 일본 놈을 죽이라고 도리어 돈을 보태어 청년단에 하사하셨다.

1940년 김구 선생이 65세가 되어 10월 임시 헌법에서 국무위원제가 주석제로 바뀌면서 초대 주석에 선출되어, 미국 수도 워싱톤에 외교위원부를 설치하고 이승만 박사로 위원장을 임명하여 취임케 하고 이청천을 광복군 총사령에 임명하였다.

사실련(사회정의실현시민연합) 중앙회 대표 박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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