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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정치일반

국회의원, 4.12 재보궐선거 막올랐다

admin 기자 입력 2017.02.19 10:57 수정 2017.02.21 10:57

김재원 전 국회의원 등 자천타천 출마 후보 거론

ⓒ N군위신문

상주·군위·의성·청송 지역의 새누리당 김종태 의원이 지난 9일 국회의원직을 상실하게 됨에 따라 오는 4월 12일 선거가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대법원은 선거운동 중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김 의원 부인 이모(61)씨에 대한 선거법위반사건 상고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이씨에 대한 징역형이 확정됨에 따라 이날 김 의원도 국회의원직을 상실했다.

이에 따라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4월 12일 상주·군위·의성·청송 선거구 국회의원 재선거를 치른다.

경북선관위는 판결문을 받아 재선거를 공고한 뒤 바로 예비후보자 등록을 오는 3월 23∼24일인 본 후보 등록일 전까지 받을 계획이다.재보궐 선거일이 60여일 밖에 남지 않아 출마 예정자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현재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출마 예정자는 김진욱(58) 현 울진경찰서장, 김재원(53) 전 국회의원, 김좌열(58) 전 청와대 행정관, 남동희(59) 전 매일경제신문 기자, 박영문(63) 전 KBS미디어 사장, 성윤환(61) 전 국회의원 등이며 더불어민주당은 김영태 토리식품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들 가운데 김재원 전 의원은 지난 2016년 6월부터 10월까지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 근무로 인해 현재 자유한국당 중앙당에서 당원자격 심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김좌열 전 행정관은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에 입당한 상태다.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지역은 정통 보수색이 강한 곳이기 때문에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간 치열한 선거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보수색이 강한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갈라져 있어 어느 정당 후보도 당선을 확신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이 겹치면서 현재 거론되는 출마 예정자들은 어느 정당을 선택할지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출마 예정자들은 지난해 말부터 각종 행사나 모임 등에 얼굴을 내비치면서 조심스레 재보궐 선거를 준비해 왔다.특이 히 건거구는 상주선거구와 군위·의성·청송선거구가 지난해 총선때 합쳐졌다.

아직 통합한지 1년이 채되지 않았고 지역간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어 주민 정서도 다소 다르다.

면적만해도 3천929.63㎢로 서울시 전체의 6배가 넘는다.
이때문에 선거때 소지역주의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도 있다.

경북도당 관계자는 “김종태 의원의 국회의원직 상실로 인해 재보궐 선거가 2개월 정도 밖에 남지 않아 출마 예정자들은 어느 정당을 선택할 것인지 고민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경북도당도 이곳 외에도 기초의원 선거 2곳까지 치러야 돼 본격 선거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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