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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정치일반

박순자 국회의원, 남경필 캠프 합류… 선대위원장 맡아

admin 기자 입력 2017.03.10 07:29 수정 2017.03.10 07:29

바른정당 경기도당위원장인 김학용(안성)의원과 같은 당 최고위원인 박순자(안산 단원을)의원이 지난 8일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한 남경필 경기지사를 지지키로 하고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는다.

김·박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내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한 남 지사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경기지사를 하면서 여러 가지 혁혁한 성과를 낸 남 지사가 저평가되고 있어 안타까웠다”며 “경기도를 위해 열정적으로 일했고 대한민국의 변화를 끌어낼 후보라고 믿어 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 최고위원은 “대한민국의 우량주가 아직 국민에게 그 진심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다”며 “남 지사는 국가 위기에 필요한 준비된 정치력, 준비된 리더십을 갖춘 후보”라고 말했다.

바른정당 현직 의원 중 남 지사 지지 선언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은 정두언 전 의원이 남 지사 캠프의 총괄본부장을 맡아 왔다.

현재 남 지사와 경선 경쟁자인 유승민 의원 캠프에는 김영우(포천·가평)·유의동(평택을)·이학재(인천 서갑)·박인숙·오신환 의원 등 현직 의원이 합류해 있는 상태다.

일각에서는 같은 당 김무성 의원이 전 새누리당 대표를 지내던 시절 비서실장을 맡았던 김학용 의원이 남 지사 캠프에 합류함에 따라 김 전 대표의 의중이 남 지사 쪽으로 기운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한편 안산 단원을(박순자)과 안성(김학용)이 지역구인 두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 선거에 출마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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