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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지방의회

경북도의회, 도정 질문·답변 ‘일문일답’ 도입

admin 기자 입력 2017.06.16 18:19 수정 2017.06.16 06:19

경북도의회의 도정질문 답변 방식이 일괄질문과 일괄답변에서 일문일답의 방식이 신설돼 집행부와 의회 간 팽팽한 접전이 예상된다.

국회는 이미 20분간 보충질그러나 경북도와 울산시만 일괄질문의 일괄답변 방식을 채택, 운영하고 있다.

이에 경북도는 일괄질문의 일괄답변에서 일문일답을 신설, 운영하기로 했다.
따라서 도정질문 시간은 일괄질문에 일괄답변의 경우 질문과 답변을 각각 20분 이내로 하고, 보충질문은 의장의 허가를 받아 답변을 포함해 10분 이내로 하게 된다.

그러나 일문일답이 신설됨에 따라 질문과 답변은 40분 이내로 하며, 의장의 허가를 받아 질문과 답변을 포함해 10분을 추가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 도정질문은 의회가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중요한 수단인 만큼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가 나타나도록 운영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이에 경북도의회가 일문일답 방식을 신설함으로서 질문방식의 다양화로 도정질문 방법의 선택기회를 부여하고 깊이 있는 일문일답식의 질문과 답변을 통해 도정현안에 대한 현장감 있는 심층적인 토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봉교 경북도의회 운영위원장은 “도정질문의 일문일답 방식은 도민의 알 권리 충족은 물론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회의진행을 통해 수준 높은 지방의회 상 구현과 위상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일문일답 방식 신설로 고 말했다.

경북도 한 관계자는 “경북도의회는 자유한국당 일색으로 보수를 자임해 온 만큼 도정질문의 일문일답 방식 신설은 그야말로 신선한 충격이다”며 “앞으로 도정질문과 답변이 도민들에게 심층적으로 다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북도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은 황병직, 김수문, 홍진규, 이홍희 의원 등 32명의 의원이 서명한 가운데 남진복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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