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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향우소식

재경군위군산악회, 7월 정기산행 실시

admin 기자 입력 2017.07.11 02:45 수정 2017.07.11 02:45

아침가리계곡서 시원한 계곡 트레킹

ⓒ N군위신문

재경군위군산악회(회장 김문가)는 지난 2일 김문가 회장을 비롯 회원 31명이 참가한 가운데 강원도 인제 방태산 북쪽에 위치한 ‘아침가리 계곡’서 계곡트레킹을 실시했다.

인제에서도 산골 깊은 곳에 위치해 오지 속 오지라 불리는 아침가리계곡은 방태산 자락과 구령덕봉 줄기 사이에 숨은 듯 자리 잡고 있다.

‘아침에 밭을 갈고 나면 더 이상 경작할 밭이 없을 정도로 평평한 땅이 적다’고 해서 아침가리로 불리는 이 지역은 6·25 전쟁 때도 군인들의 발길이 닿지 않았고, 마을 사람들은 전쟁이 난 줄도 모르고 지냈다고 한다.

이날 끊어질 듯 이어지는 시원한 물소리를 음악 삼아 계곡을 따라 걷은 회원들은 길게 누운 물푸레나무를 타고 넘기도 하고, 때로는 머리를 숙여 굵은 소나무 아래로 지나갔다. 또 바위를 타고 오르고, 바윗길도 끊어지면 흐르는 계곡 물속을 걷기도 했다.

회원들은 “계곡 물을 통과하는 재미가 등산이나 걷기에서는 맛볼 수 없는 트레킹의 백미”라며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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