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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향우소식

출향문인작가 연규석 시집 ‘목탁새’ 출간

admin 기자 입력 2017.08.18 10:29 수정 2017.08.18 10:29

군위군 소보면 송원리 출신
도서출판 유림사(현 고글) 창립
2006년 시(한맥문학) 등단
한국문인협회 정책개발위원

↑↑ 연규석 시인
ⓒ N군위신문
군위군 소보면 출향문인작가 연규석 씨가 시집 ‘목탁새’를 출간했다.
이번 출간한 ‘목탁새’ 시집은 총 5개묶음으로 68편을 수록했다.
출향문인작가 연규석씨는 등단한지 25년이다.

시집 머리말을 보면 작가는 초창기에는 그 나름으로 장르를 넘나들며 열심히 창작활동을 하였으나 아직 창작집을 상재못한채 고심하며 그렇개 해를 미루어 왔다.
금년에는 교분을 함께하는 문우들이 앞장을 서서 조언도 주었지만 숙제를 끝내지 못한 아쉬움에 자신도 틈틈이 그 간의 작품을 정리하며 독자들의 눈 높이에 맞을까 걱정하기에 이르렇다.

그렇게 세월이 격랑에 떠밀리다 보니 어느덧 작년에는 산수(傘壽)도 지나치게 되었다.
“이제는 초라한 한 권의 개인시집(목탄새)을 묶어 내어 스스럼없이 독자들의 질책을 겸허하게 수락하리라는 다짐으로 신록으로 물드는 낮은 산자락에서 묵언의 자세로 영혼의 울림으로 돌아올 메아리를 조용히 기대한다”고 밝혔다.

가톨릭 관동대학교 엄창섭 명예교수는 마리아 릴케의 “시는 체험이다”라는 역설과 같이 결과적으로 이 시집은 시인의 독자적인 처연한 삶의 여적이며 일상에서 여백의 틈새를 결코 수락하지 아니하는 영혼의 잠식이다.

따라서 또 하나 삶의 자체의 투시임은 “정축년의 이월 초아렛날 새벽 인고의 태를 안고 열달만에 옥문을 나왔을 때 천성이 고운 어머니는 칠성당에 정안수를 바쳐 놓고 천지신명에 고하셧다.

(출생)에서나 또는 “훗날 바람결에 들으니 자주의 자녀들을 우선 뽑았다나? 어린마음에도 상처를 깊고 서러움에 눈물은 따듯했다. (첫 관문)을 통해서 유년의 또렷한 기억의 편린이 담벽한 시격으로 입증되고 있다고 평했다.

한편 문인 연규석 시인은 1937년 2월7일(음) 소보면 송원리에서 태어나 초등학교는 고향에서 중·고등학교는 서울에서 졸업하고 대학을 진학하여 다니고 있을 때 길거리 검문에 병력기피로 잡혀, 그 길로 논산훈련소로 갔다.

그 곳에서 8주 기본교육을 마치고 인천에 있는 방공학교에 입교하여 소정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오산에 있는 고사포여단으로 발령받고 복무를 하고 있는데, 운좋게도 카투사로 발령, 춘천 2군단 군사고문단(KMAG B)에서 미군 생활을 2년 동안하고 만기 예편을 했다.

그리고 도서출판 유림사를창립하였다고 불행하게도 군사정부로부터 등록취소라는 명에 고글로 새로 태어나 지금에 이르고 있다.

아울러 1995년 수필로(포스트모던), 2006년 시(한맥문학)로 등단해서 한국문인협회 정책개발위원과 국제펜 한국본부회원, 연천문인협회 회장 및 한국예총 연천지부 수석부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고문으로 있으며 연천향토문학발굴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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