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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향우소식

소통과 나눔의 경영…최고의 “휴먼리더십”

admin 기자 입력 2017.09.24 22:48 수정 2017.09.24 10:48

정부 유망중소기업 지정 (주)선경타월 장희규 대표(한국타올공업협동조합이사장)

↑↑ 장희규 회장
ⓒ N군위신문
신뢰와 믿음을 주는 사회적 기업들이 귀감이 되는 가운데, 나눔과 상생의 경영철학으로 온기와 온정이 가득한 사회를 선도하는 ㈜선경타월 장희규(75) 대표가 주목받고 있다.

그는 지난 50여 년간 체계적으로 전문성을 쌓아오며 선경타월을 국내 대표 타월업체로 성장시켰다.

또한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을 실천하며 지역공헌사업에 적극 참여해 주목을 받았다.

장희규 대표는 변화와 혁신의 시대에 부응하며 지난 2014년 지상 4층 건축연면적 1,800평 규모의 신사옥을 준공하여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 특히 그간 쌓아온 경쟁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FTA 등으로 급격하게 늘어난 동남아 수입제품과 국산으로 둔갑하는 중국산에 제품 다양화와 고품질로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 正道경영과 우수한 품질로 업계 경쟁력을 쌓다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동남아와 중국산 저가 제품의 범람으로 국내 업체의 타월시장 점유율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선경타월은 품질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에서 우위를 굳건히 하고 있다.

선경타월은 가벼운 중량에 부드러운 촉감으로 물기를 잘 흡수하고 건조력이 좋은 타월을 생산하여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렇듯 선경타월의 모든 제품들은 합리적인 가격과 취향에 따라 원하는 그림, 글씨, 로고를 새겨 넣을 수 있어 기업과 각종 단체의 선물로 기쁘고 즐거운 날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해왔다.
늘 최고 품질의 제품을 신속 정확하게 제공해오며 고객에게 신뢰를 받아온 선경타월, 이 기업의 경쟁력은 뛰어난 품질이다.

지난 2002년 중소기업청(現 중소벤처기업부)으로부터 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받은 선경타월은 ‘고급화’로 기존 타월제조사와 차별화를 꾀했다.

이에 핑크팬더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고 코마클럽(COMA CLUB), 사하라(SAHARA)상표·등록했다. 또 미켈란젤로, 코마클럽, 사하라, 찰스주르당 등의 고품격 수건을 선보였다.
↑↑ 선경타월 조감도
ⓒ N군위신문

그렇게 승부수로 던진 고급화가 성공하며 중국산 등 첩첩산중의 악재들을 슬기롭게 이겨내면서 탄탄한 중견기업으로 성장, 이제 대구 인근에서는 안정적인 기업으로 부러움을 사고 있다.

장희규 대표는 “국내 타월업계가 해가 거듭할수록 더 어려워져 일감의 기복이 심하지만 지금까지 변함없이 해왔듯, 성실함으로 임하고 있다”며 “지난세월 오직 타월 만들기에 전념하여 최고의 제품을 생산해온 선경타월은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로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장 대표는 지난해 2월 한국타올공업협동조합 이사장으로 취임하여 한국 타월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 나눔의 가치 실현하는 가치경영인으로 인정받다

“지역민의 사랑으로 커 온 기업인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장희규 대표는 경북 군위군 효령면 출생으로 가난한 농부의 아들이었다. 가난으로 초등학교밖에 진학하지 못한 채 17세에 대구에서 점원으로 사회에 첫 발을 내딛었다.

당시 봉급 4천원을 받으며 10년간 한 직장에서 성실하게 일하며 주변의 인정을 받았다. 그러다 몸담고 있던 직장의 사장이 사망하여 타월공장에 취직하게 되었고 이것이 장 대표의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되었다.

이때부터 그는 타월제조업이라는 꿈을 품었고 지난 1969년 대구 타올공업사를 설립하여 최우수 타월 생산업체인 ㈜선경타월로 키워냈다.
춥고 배고픈 시절을 겪어서일까, 장희규 대표는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에 열정을 쏟고 있다.

타월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며 특히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의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아낌없는 도움의 손길을 건네고 있다. 이는 배려와 희생, 남을 위해 베푸는 남다른 봉사정신이 없으면 감히 엄두를 못내는 일이다.

아산장씨대구종친회 회장과 대구천마라이온스 회장을 역임하기도 한 장희규 대표는 기업에서 얻은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등 그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는 언제든지 달려가며 참된 기업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재구군위군향우회 활성화 위해 헌신적인 활동

봉사가 생활의 일부분이 된 장희규 대표는 지역공헌사업뿐만 아니라 재구군위군향우회 명예회장으로서 지속적으로 애향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향우회 창립멤버로서 향우회장을 연임하며 조직의 기반을 다져온 장 대표는 남다른 애향심으로 군위인들의 끈끈한 친목도모와 고향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정기월례회, 정기총회, 정기산행, 송년회 밤 등 다양한 행사를 열어 향우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출향인의 끈끈한 정을 잇는 일 뿐만 아니라 고향에 대한 사랑도 각별한 장 대표는 지난 1998~1999년 극심한 가뭄과 수해 때 고향 군위에 양수기 10대를 기증했으며 효령면 청년회 주관 경로잔치에 타월과 금일봉을 전달하고 있다.

또 지난 2007년 효령면 장기리 마을회관 준공식에 참석하여 마을회관에 벽걸이 TV 1대와 타월 2백장을 기증했으며 고향과 향우회의 각종 행사 때마다 기념타월과 후원금을 전달하고 또 고향후배들을 위해 군위교육발전지원금을 기탁과 군위신문 보내기 운동에도 참여하여 지원하는 등 애향을 실천하고 있다.

기업이나 단체의 역량이나 경쟁력을 제대로 파악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그 조직을 이끄는 수장(首長)을 보라했다.
거침없이 쑥쑥 성장해 전성기를 누리다가도 자기 혁신을 제대로 못 하면 점차 쇠락해 시장에서 사라지는 기업들이 있다.

장희규 대표는 이런 경영 환경이 급변하고 경쟁이 날로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혁신에 가치를 더한 선진 경영 기법으로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끊임없이 소통하고 헌신하며 소비자와 구성원의 감동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지속적인 기술과 서비스 혁신으로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장희규 대표는 “돌이켜보면 회사 설립 후 밤낮없이 일에 미쳐있었다. 물론 함께해준 직원들의 공이 크다.

이 회사는 내가 만든 것이 아니라 직원들의 힘으로 키운 것이기 때문이다. 경영에서 손을 놓는 날까지 회사의 성장과 더불어 능력 있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진심을 전했다.

휴먼리더십을 겸비한 채 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봉사하는 사람이 될 것임을 전하는 장희규 대표. 그의 진심어린 마음과 따뜻한 눈빛을 통해 앞으로도 지역사회발전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 확신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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