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소방서(서장 정훈탁)는 지난 26일 오후 의성군장애인협회관에서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말벌퇴치단’발대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은 119말벌퇴치단 운영취지 및 활동내용을 설명하고, 말벌제거 장비착용 시연과 함께 벌집제거 활동 시 주의사항 등의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말벌퇴치단은 지난 9월17일 경북 청도에서 벌초 중 벌쏘임으로 인해 1명(남, 65)이 사망한 사고를 계기로 위험요인 사전제거를 위한 예찰활동 강화와 선제적 말벌 퇴치로 군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이에 의성소방서는 지역에 생활기반이 있는 남·여의용소방대원 30명으로 말벌퇴치를 위한 전문조직인 119말벌퇴치단을 조직해 다음달 15일까지 3주간 운영할 예정이며, 119말벌퇴치단의 주요 활동내용은 △벌 쏘임 위험성 사전제거를 위한 순찰활동 △말벌 위험성 홍보 및 행동절차, 대응요령 교육 △벌집 발견시 안전라인 설치 및 주민 계도 △벌집제거 활동 시 현장안내 및 업무보조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