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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향우소식

신현우 진호염직 대표, 섬유의 날 장관 표창

admin 기자 입력 2017.11.19 09:07 수정 2017.11.24 09:07

제31회 섬유의 날, 27년 축적된 기술 모범경영인

↑↑ 신현우 대표
ⓒ N군위신문
신현우 진호염직㈜ 대표이사((대구염색산업공단 이사장)가 지난 10일 오후 5시 섬유센터에서 ‘제31회 섬유의 날 기념식’에서 모범기업인으로 선정,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진호염직의 신현우 대표는 국내 섬유산업 발전에 앞장서온 혁신적 리더이자 대구 섬유산업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될 기업인으로 정평이 난 인물이다.

그는 1990년 진호염직(주)을 설립한 후 27년간 축적된 기술과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염색제품의 품질향상 및 고급화를 이끌며 수출 증대에 기여하는 등 섬유산업 발전에 힘써왔다.
특히 대구지역 염색업체 중 진호염직처럼 다양한 원단을 처리할 수 있는 기업은 손에 꼽을 정도다.

진호염직의 주요 생산 품목은 교직물 염색이다. 교직물에 포함된 서로 다른 물성의 실을 두 차례에 걸쳐 염색하는 방법으로 색깔을 구현하는 고난도의 기술력을 갖췄다. 현재 버버리, 울리치, 코치 등 다양한 글로벌 의류 브랜드에 널리 수출하고 있다.

진호염직은 대구 염색업계 가운데 가장 투자를 많이 하는 곳으로 알려질 만큼 영업이익을 즉시 설비 투자로 연결해 높은 품질을 이어가고 있다.

지속적인 설비투자와 끊임없는 염색기술 개발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이 회사는 염색공정을 중앙컴퓨터에서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생산성을 높이는 한편, 품질의 균일성도 극대화시켜가고 있다.

아울러 부설연구소를 통한 염색품질의 향상과 신염색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자동차 시트 내장재, 부직포 등 산업용 원단에 대한 염색가공으로도 사업영역을 확대해 가고 있다.

그는 또 2015년 3월 염색공단 이사장으로 취임한 후 매년 강화되는 환경규제 준수 및 저탄소 녹색성장의 실현을 위해 650억 이상의 비용을 들여 발전소 환경설비 구축사업을 진행하는 등 단체장으로서 추진력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

2009년 8월 염색공단 부이사장으로 취임해 산업단지 공동시설인 열병합발전소와 공동폐수처리장의 투명경영을 최우선으로 두며 경영혁신에 공헌했으며, 다년간의 헌신을 통해 공단 입주업체 및 섬유인들로부터 많은 지지와 신임을 받아 2015년 염색공단 이사장에 취임했다.
그는 특히 개별 공장 대기 배출시설의 점진적인 교체를 유도하며 공단을 친환경 산업단지로 개선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2015년 대구염색단지가 정부 주관의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염색단지가 향후 국내 섬유산업의 미래 핵심동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해 관련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한 것도 신 이사장이다.

신 이사장은 130여 입주업체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열병합발전소의 원자재인 유연탄 구매방식 개선 등을 통한 원가절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등 입주업체의 경쟁력 향상을 도모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자신이 몸담고 있는 진호염직은 2003년 대구염색산업단지로 생산시설을 이전해 단지 내 공동이용시설을 기반으로 한 제품 생산으로 화섬직물과 교직물 부분에서 미주 및 유럽 시장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또 신현우 이사장은 염색산업단지는 공해시설이라는 오명을 씻고 친환경적 공단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환경시설을 정비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

대구염색산단은 지난해 6월에 서구청과 업무협약 체결로 달서천변을 입양해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활동을 펼쳐 왔으며 앞으로도 꽃가꾸기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또 매월 첫째주 금요일을 ‘산업단지 대청소의 날’로 정해 관리공단 직원, 기업체 종사자와 함께 합동대청소를 정기적으로 추진하는 등 산업단지 환경개선에 힘쓰고 있다.

이처럼 신현우 대표는 염색 공정 과정의 시스템화를 통해 업체 내 시설 개선에도 힘쓰며 직원들에게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대외적으로 섬유산업의 동반성장에 앞장서고 있는 참경영인이다.
한편 경북 군위 출신인 신 이사장은 경북대학교 최고 경영자 과정과 카네기 연구소 53기 최고 경영자 과정을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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