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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북도청 직원이 뽑은 최고 도의원에 홍진규 선정

admin 기자 입력 2017.12.18 11:10 수정 2017.12.18 11:10

경북도 노조가 6급 이하 직원 대상 최초 실시, 직원들이 뽑은 최고 도의원

↑↑ 홍진규 도의원
ⓒ N군위신문
경북도의회 홍진규 도의원이 도청 공직자(6급 이하)들이 선정한 최초이자, 최고(베스트) 도의원에 선정됐다.

경북도청 노동조합은 지난 11월부터 12월초까지 6급 이하 노조원들을 대상으로 도청 간부공무원 및 도의원에 대한 다운업(Down-up) 방식의 평가를 통해 합리적인 조직 문화 구축 및 공무원 근무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2017년 베스트·워스트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경북도 노조는 해마다 간부 공무원 베스트·워스트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베스트 공무원에 대해서는 그 결과를 공개하여 직원들과 함께 공유한다.

하지만, 도의원 베스트에 대한 설문조사는 2017년도 처음 실시했고, 1,800여명의 6급 이하 직원들이 참여하여 선정된 결과로, 그 의미는 홍진규 도의원 개인뿐만 아니라 경북도의회 차원에서 의미도 상당히 크다고 하겠다.

경북도의회는 23개 시군을 대표하는 60명 도의원이 의정활동을 4년간 펼쳐왔다.
그 중 군위군은 소속 도의원은 1명뿐이고, 평소 도의회에서 집행부에게 질의를 요구한 사항이나, 도정 주요 현안에 대한 답변은 주로 간부 공무원들이 하고 있어, 직원들이 도의원을 실질적으로 접촉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한다. 이번 선정 결과에 대해, 홍진규 도의원 본인조차 의아해할 정도로, 도청 공직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홍진규 도의원이 지난 4년간 펼친 의정활동을 살펴보면, 직원들이 뽑은 선정의 의미를 쉽게 알 수 있을지도 모른다.

2014년 7월, 제10대 경북도의회가 출범하면서, 전반기 2년 동안은 운영위원장직을 맡으면서 원활한 의회운영, 의회 위상정립을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출근해온 사람이 바로 홍진규 도의원이다.

또한, 후반기에는 1년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직을 맡으면서 도민 한 명도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예산을 편성, 골고루 집행될 수 있도록 예산심사에 대해 충실히 임해왔고, 건설소방위원으로 소임 역시 최선을 다했다.

이러한 그에 대한 소문은 동료 의원 뿐 아니라, 일찍이 도청 직원들 모두 알고 있을 정도였고, ‘일 잘하는 도의원, 매일 출근하는 도의원 등’의 수식어가 붙을 정도다.
이런 그 간의 활동을 살펴보면, 어쩌면 도의원 베스트로 뽑힌 이유는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는 일각에 의견도 있다.

이날 인터뷰에서 홍진규 도의원은 “지나온 8년의 세월을 돌이켜 보면 의정활동에 있어 아쉬움도 많이 남고, 부족한 점도 많았지만, 도의회에 매일 출근하면서 개인적으로는 가장 열정적이고, 애정을 쏟았던 한 해였다”고 밝히고, “군위 군민과 나아가 도민들을 위해 때때로 집행부에 대한 따가운 질책과 요구에도 불구하고, 직원들께서 이렇게 귀한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남은 임기 동안도 의정활동 성과를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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