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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정치일반

공정한 공천, 엄정한 중립…투명하고 깨끗하게 관리

admin 기자 입력 2018.01.01 23:07 수정 2018.01.01 11:07

새해인터뷰…자유한국당 경북도당위원장 김재원 국회의원(상주·군위·의성·청송)

↑↑ 김재원 국회의원
ⓒ N군위신문
군위신문은 2018년 새해를 맞아 폭넓게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치며 다가오는 6.13 전국동시 지방선거에 지역 총괄지휘를 맡고 있는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위원장 김재원 국회의원(상주시, 군위·의성·청송군)과 신년 인터뷰를 가졌다.

특히 올해 6월에있는 지방선거에 경북도당 위원장으로서 임하는 각오와 군위지역 지방선거에 대한 전망 그리고 공천방식 등을 질문하고 답변을 들어 봤다.

■ 먼저 군위군민과 군위신문 애독자 여러분께 새해 인사 부탁드린다.

먼저 2018년 무술년을 맞아 군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계획하신 일들마다 형통하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작년 4월 군위 군민들께서 보내 주신 따뜻한 성원에 힘입어 제가 다시 우리 지역을 위해 일할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부족한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거듭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지난해는 10년 만에 야당이 되는 어려운 여건이었습니다만 지역 주민 여러분의 믿음과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자 더욱 최선을 다했으며 나름의 성과도 있었습니다.
2018년 새해에도 더욱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주민 여러분과 늘 소통하며 차근차근 지역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 내겠습니다.

■ 올해는 지방선거가 있는 해이고 현재 자유한국당 경북도당위원장을 맡고 계신다. 경북도당위원장으로서 지방선거에 임하는 각오는?

먼저 저희 자유한국당이 총선패배, 탄핵, 대선패배 등을 거치면서 국민들의 믿음과 성원에 보답하지 못하고 실망감만 안겨 드린 것에 대해 깊이 사죄드립니다. 경북도민들의 자존심이 그 어느 때보다 무너져 있기에 저희 당도 상당한 위기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뼈를 깎는 성찰과 혁신으로 진정한 보수 정당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야말로 자유한국당이 가장 먼저 풀어야 할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만큼 이번 지방 선거는 저희 자유한국당이 다시 국민께 따뜻한 희망과 밝은 미래를 드리는 든든한 정치세력이라는 것을 각인시켜 드리고 유권자의 신뢰를 회복하는 첫걸음으로 시작하겠습니다.

■ 군위지역 지방선거에 대한 전망은?

군위군은 그동안 지방선거로 인해 화합하지 못하고 주민들 간 감정의 골만 키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우리 고장의 건강한 발전을 위한 비전과 정책 대결로 축제의 장이 돼야 할 선거가 오히려 지역 발전의 저해 요소가 되고 있다며 안타까워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따라서 이번만큼은 반목과 갈등을 치유하고 소통과 화합을 통해 상처를 보듬어 주는 선거가 돼야 합니다. 상생과 통합을 통해 군민 모두로부터 신뢰와 지지를 받을 수 있는 후보가 선출돼야 할 것이며, 저 또한 그런 후보가 당선되는 선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올해 거론되는 군수 후보자는 모두 3명이다. 우리지역 특성상 공천이 사실상 당선인 만큼 공천 방식에 묻지 않을 수 없다. 일각에서는 전략공천도 거론되는데?

군위군수 선거에 대한 군민들의 남다른 관심과 우려를 잘 알고 있습니다.
또 현재와 같이 세 분의 후보자가 각축을 벌일 경우 군민들께서 서로 자신이 지지하고 좋아하는 후보자의 편에 서고, 그로 인해 선거 후에는 또다시 지역 화합에 걸림돌이 될까 우려스럽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자유한국당 경북도당위원장으로서 지방 선거를 총괄 지휘해야할 지위에 있는 제가 특정 후보를 편들거나 지명해서 공천을 한다면 그 결과가 어떻게 될 것인지는 자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공정한 공천을 위해 엄정중립할 것입니다. 어느 한 후보의 편을 들어주는 일도 없을 것입니다. 공천을 위한 규칙은 자유한국당 중앙당에서 곧 정해질 것이고, 저는 그에 따라 투명하고 깨끗하게 공천 관리에 임할 생각입니다.
또한 후보자들의 의견은 충분히 경청하고 요구사항이 있다면 최대한 반영토록 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지역 주민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다사다난했던 지난 한 해를 되돌아 볼 때 우리 정치가 부족했던 부분이 참으로 많았습니다. 실망과 허탈감이 그 어느 때보다 크셨을 걸 알기에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고개를 들지 못할 정도로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2018년 새해에는 국민의 신뢰를 다시 얻을 수 있는 정당으로 다시 태어나겠습니다. 뼈를 깎는 성찰과 혁신으로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실현하는 저와 자유한국당이 되겠습니다.
군위 발전과 지역 현안에도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군위 발전을 위한 큰 그림을 재정비하고 지역의 새로운 미래를 만드는 일에 더욱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보내주시는 과분한 사랑과 신뢰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가르침과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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