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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비, 컬링요정에서 해설위원으로 변신

admin 기자 입력 2018.02.11 21:24 수정 2018.02.11 09:24

 
ⓒ N군위신문 
전 컬링 국가대표 출신 이슬비 선수가 해설위원으로 변신해 이목을 끌었다.
이슬비 해설위원은 컬링 용어와 경기 규칙을 차분하게 설명했다. 그러다가도 반전의 비글미 넘치는 넉살까지 보이며 여유 있는 중계실력을 뽐냈다.

앞서 경기 전에 진행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해설위원은 “선수로 참가를 못하지만 그래도 무대를 밟을 수 있어 감사하고 기쁘다”라며 남다른 심경을 밝힌 바 있다. 이어 그는 “해설이 보통일은 아니지만 현역선수로서 선수들 간의 시그널을 빨리 캐치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라며 “컬링의 규칙을 더 많이 알려드리고, 시청자분들이 잘 알 수 있도록 설명해드리는 게 목표”라고 의지를 불태우기도 했다.

한편 이슬비는 2013년 ‘중국오픈대회’ 은메달, ‘아시아태평양 컬링선수권대회 여자단체전’ 금메달, ‘제26회 트렌티노 동계유니버시아드 컬링 여자단체전’ 은메달 등을 받았다.
특히 소치 올림픽에서 활약하며 당시 ‘컬스데이’라는 별명이 붙으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소치 올림픽 직후 결혼을 한 이슬비는 지난해까지 선수활동을 이어오다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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