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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향우소식

군위 출신 CEO, 대구상공의원 당선

admin 기자 입력 2018.03.23 10:14 수정 2018.03.23 10:14

김도형 대영베어링㈜ 대표이사, 신현우 대구염색공단 이사장

↑↑ 김도형 대표이사, 신현우 이사장
ⓒ N군위신문
군위출신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신현우 이사장과 대구 대영베어링㈜ 김도형 대표이사가 대구지역 경제계를 이끌어갈 대구상공회의소 제23대 상공의원에 당선됐다.
대구상공회의소는 지난 12일 오전 ‘대구상공회의소 선거관리위원회 제3차 회의’ 결의에 따라, 같은달 2일 등록마감한 후보자 112명(의원 100명, 특별의원 12명) 전원을 제23대 상공의원 당선인으로 확정·공고했다.
당선인으로 확정된 의원 및 특별의원은 3월 19일부터 3년간 상공업계를 대표하여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게 되며, 의원총회와 위원회 등을 통해 대구상공회의소 운영에도 직접 참여하게 된다.
한편 군위군 부계면 출신으로 대구상공회의소 제23대 특별의원으로 당선된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신현우 이사장은 진호염직㈜ 대표이사이기도 하다.
신현우 이사장은 2009년 8월 염색공단 부이사장으로 취임해 산업단지 공동시설인 열병합발전소와 공동폐수처리장의 투명경영을 최우선으로 두며 경영혁신에 공헌했으며, 다년간의 헌신을 통해 공단 입주업체 및 섬유인들로부터 많은 지지와 신임을 받아 2015년 염색공단 이사장에 취임했다.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제13대 이사장에 취임한 후, 매년 강화되는 환경규제 준수 및 저탄소 녹색성장의 실현을 위해 650억 이상의 비용을 들여 발전소 환경설비 구축사업을 진행하는 등 단체장으로서 추진력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
그는 특히 개별 공장 대기 배출시설의 점진적인 교체를 유도하며 공단을 친환경 산업단지로 개선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2015년 대구염색단지가 정부 주관의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염색단지가 향후 국내 섬유산업의 미래 핵심동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해 관련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한 것도 신 이사장이다.
신 이사장은 130여 입주업체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열병합발전소의 원자재인 유연탄 구매방식 개선 등을 통한 원가절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등 입주업체의 경쟁력 향상을 도모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진호염직㈜은 면직물과 화섬직물, 스판덱스, 산업용 부직포 등 종류를 가리지 않고 뛰어난 염색 품질을 자랑하는 기업이다.
신현우 대표이사(대구염색산업공단 이사장)는 1990년 진호염직(주)을 설립한 후 28년간 축적된 기술과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염색제품의 품질향상 및 고급화를 이끌어왔다.
진호염직의 주요 생산 품목은 교직물 염색이다. 교직물에 포함된 서로 다른 물성의 실을 두 차례에 걸쳐 염색하는 방법으로 색깔을 구현하는 고난도의 기술력을 갖췄다. 현재 버버리, 울리치, 코치 등 다양한 글로벌 의류 브랜드에 널리 수출하고 있다.
진호염직은 대구 염색업계 가운데 가장 투자를 많이 하는 곳으로 알려질 만큼 영업이익을 즉시 설비 투자로 연결해 높은 품질을 이어가고 있다.
2002년부터는 자체 영업부를 두고 국내 및 글로벌 비즈니스망을 구축하며 국내외 전시회에 참여했고, 2003년 대구염색산업단지로 생산시설을 이전해 단지 내 공동이용시설을 기반으로 한 제품 생산으로 화섬직물과 교직물 부분에서 미주 및 유럽 시장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신 대표이사는 염색 공정 과정의 시스템화를 통해 업체 내 시설 개선에도 힘쓰며 직원들에게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대외적으로 섬유산업의 동반성장에 앞장서고 있는 참경영인이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은 신현우 대표이사는 2016년 창조경영대상 산업진흥(염색가공-지도자부문)에서 삼우당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삼우당 섬유·패션대상’은 대한민국 섬유·패션산업 발전에 공로가 큰 기업 및 개인 또는 전임 고위 공직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섬유·패션분야 최고 권위로 인정받고 있다.
또 2017년 제31회 섬유의 날 기념식에서 모범기업인으로 선정,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김도형 대영베어링㈜ 대표이사(삼영베어링상사 대표)는 군위출신인 故 김재하 소보면 명예면장의 장남이다.
김도형 대표이사는 지난 2012년부터 대구상공회의소 상공의원으로 활동해 오며 2세 경영인으로서 상공회의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창업이 수성난(創業易 守成難)이라는 말이 있다. 창업은 차라리 쉽지만 수성이 어려운 일이라는 뜻이다. 어느 날 당 태종은 신하들에게 “창업과 수성은 어느 쪽이 더 어렵소?”라고 질문했다. 방현령이 “난세에 이루는 창업이 더 어렵다”고 말하자 위징은 “천하를 얻고 나면 교만과 안일 속에 빠져 그만 잃게 되니 수성이 어렵다”고 반론을 펼쳤다. 태종은 “창업의 어려움은 지나갔다”며 수성론에 더 힘을 실었다.
이처럼 김도형 대표이사는 오랜 기간 이어져온 회사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급변하는 시장환경 속 발빠르게 대응하며 창업주가 일군 성공을 이어가고 있다.
대구 중구에 위치한 대영베어링㈜는 1962년 중앙베어링으로 출발해 현재 베어링 유통전문기업으로 최다 대리점을 보유하고 있다.
‘정직하게 최선을 다하자’ 사훈처럼 Maker직거래로 가격만족과 더불어 다양화, 최적화된 서비스, 맞춤화된 제품상담과 만족을 실천하고 있다.
또 세분화된 지역 판매망을 구축하여 출고에서 납품까지 더욱 일원화된 납품시스템으로 신속한 서비스를 만들어 주고 있다. 철저한 고객주의로 완벽한 A/S, 특수사양에 대한 기술지원상담, 개발품 기술·견적상담도 하고 있다.
주요 취급제품은 치과 AIR TURBINE용 NSK 표준 베어링 시리즈이며 소형 베어링부터 초대형 베어링, 그리고 기타부자재와 Motor, Rosta, Power Lock, Cam Clutch 등 국내외 베어링 제조사와 유통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적재적소에 공급하고 있다.
대영베어링은 안정적인 기반을 바탕으로 해가 거듭될수록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이뤄가면서 베어링 유통업체로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단순한 제품 판매가 아닌 고객맞춤형 베어링을 공급하며 기존 고객은 물론 신규 고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가격경쟁력까지 갖추며 고객의 부담을 한층 덜어주고 있는 대영베어링은 기존 고객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더 나아가 신규 고객을 창출하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도형 대표이사는 “100% 고객만족을 위해 고객의 질책을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로 여기며 ‘고객은 언제나 옳다’를 마음에 새기고 있다”며 “창업주의 50년 신용을 더욱더 실천하여 앞으로 50년 더 고객과 함께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50년 간 국내 베어링 산업과 함께 걸어오며 대구·경북 지역을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대체불가 유통기업’으로 거듭난 대영베어링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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