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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규 경위 |
ⓒ N군위신문 |
이기적인 인간들의 무차별 환경오염 탓에 지구별은 몸살을 앓고 온난화 이상기온으로 성큼성큼 빨리 찾아온 여름 아침나절, 교통약자인 어린이보호구역 근무를 하다보면 이륜, 사륜 오토바이 안전모를 핸들에 걸고 다니는 어르신과 차량운전자 중에는 안전띠를 여전히 안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안전띠, 안전모는 남에게 보여 줄려는 장식품이 아니라 이 지구상에 단 하나뿐인 소중한 내 생명의 안전을 지켜주는 안전장비이다.
얼마 전에는 우리관내 오후시간 굽은 도로에서 이륜오토바이가 보호난간 충격 후 사망한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
이륜오토바이는 자동차와 달리 신체가 그대로 외부에 노출되어 있어 교통사고 발생시 중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안전모 착용 시에도 머리 규격에 맞는 것을 구입하여 턱끈을 단단히 조아야한다. 그리고 우천 시나 야간에는 전방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교통사고 위험성이 더 커진다 운행을 삼가야겠다.
레저용 고가의 이륜 오토바이의 장거리 운행으로 인한 피로도 증가와 낯선 타지의 초행길 굽은 도로에서의 지리미숙으로 인한 사고, 오후 시간대 졸음운전 등을 조심해야겠다.
또한 자동차의 경우는 전 좌석 안전띠의 중요성을 누구나 알고 있지만 귀찮다고 이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고속도로에서 안전띠 착용률이 91%, 조수석은 83%이며 특히 뒷좌석 안전띠는 약28% 불과하다고 한다. 그 결과 최근 5년간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안전띠 미착용 사망자수는 연평균 90명으로 교통사고 사망자의 33%를 차지한다.
주위에 안전띠를 클립을 사용하여 느슨하게 매거나 겨드랑이 밑으로 매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안전벨트의 불편함과 교통단속을 피 하고자는 생각 때문에 그런 것 같지만 자신의 생명과 이런 불편함을 맞바꾸기에는 생명이 너무도 소중하기에 좌석 안전띠의 올바른 착용하는 방법의 예를 몇 가지 들어본다.
먼저 좌석을 자신에 맞게 조절하고 엉덩이를 의자에 부쳐 깊게 앉는다. 둘째, 안전띠를 꼬이지 않게, 어깨띠는 어깨 중앙에, 허리띠는 골반에 걸쳐서 맨다. 특히 어깨띠는 겨드랑이 밑으로 매어서는 안 된다. 셋째, 가슴과 허리에 착 달라붙는 느낌이 들도록 맨다. 클립으로 안전띠를 고정하여 너무 느슨하게 하면 사고시에 안전띠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넷째, 안전띠가 제대로 착용되었는지 반드시 확인한다.
교통안전은 나와 많은 사람의 귀중한 생명과 가정의 행복을 지키는 일이다.
안전띠 매기, 안전모 착용은 법령이나 제도의 개선의 요구되는 것도 아니고 특별한 예산지원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지금 당장 마음먹고 실천만 하면 되는 아주 간단한 일이다.
피서 철과 맞물려 여름철 급증하는 운전자의 교통사망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안전띠, 안전모 착용의 습관을 갖는 것이 자신은 물론 여러 사람의 생명과 가정의 행복을 지키는 일이며 교통선진문화의 첫걸음임을 명심하고 안전띠 바르게 매기, 안전모 착용을 생활화 하였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다.
군위경찰서 경위 박경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