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산성면산악회는 지난 15일 오동희 산악회 회장을 비롯 회원 41명이 참가한 가운데 충북 월악산을 등반하며 친목을 다졌다.

하산 후에는 송계계곡에서 산행으로 인한 피로와 그간의 스트레스를 풀었다.
특히 얼음처럼 차가운 계곡에서 물놀이와 장기자랑 등을 통해 친목과 우의를 다지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오동희 산악회 회장은 “오늘 물 좋고, 공기 맑은 청정지역 월악산에서 회원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회원간 돈독한 정을 나누는 모습을 보면서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동향인의 모습이며, 삶의 활력소가 아니겠냐고 생각하게 됐다”면서 “열성적으로 참여한 회원들의 단합정신이야말로 무한한 희망과 발전가능성의 원동력이 된다”고 말했다.

금교원 재경산성면향우회 회장은 격려사에서 “비록 타향에 살면서도 항상 만나고 싶고 또 자주만나 정을 나누고 고향을 생각하는 것은 여러분의 마음속에 깊은 애향심이 있기 때문이다”라면서 “소통과 화합을 통해 역사와 전통의 고장 군위인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더욱 분발하자”고 말했다.

한편 재경산성면산악회는 남녀노소가 누구나 손쉽게 즐기는 국민 여가활동인 산행을 통해 재경 군위군 산성인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고 나아가 고향 군위의 발전과 군위인으로서 자긍심을 고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