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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독자마당

유월의 수난

admin 기자 입력 2018.08.02 20:37 수정 2018.08.02 08:37

삼천리 무궁화동산
들개들이 짓밟아
바람은 소리없이 스쳐가고
냇물은 흔적없이 흘러가고
뭉게구름 창공에서 방황해
둥지잃은 종달새 애처로워
보라 오늘의 조국을
역사의 변천인가
시대의 질풍인가
창조주의 섭리인가

인생은 유한하나
역사는 영원해
흥망은 숨바꼭질
승패는 불변의법칙
권불십년이라
얼룩진 어제의 발자취
다시는 되풀이 안돼야지
인내와 연단으로
정비하고 충전하여
멍든가슴 펼치고
화합된 하나의 힘으로
한많은 옛 둥지를 회복 해야지

심천 은태철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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